109
109 · 정리되지 않은 생각 조각 모음
2022/04/19
저도 요 며칠 자꾸만 제 글을 남 글과 비교하게 되더라고요. 쓰다가도 내 글엔 기승전결이 없네, 구구절절하네 등 각종 핑계와 자책으로 글을 지웠습니다.

근데 안쓰면 저만 손해겠더라고요. 

제 글에 기승전결 등의 짜임새가 부족하다는 것도, 구구절절 문장이 길다는 것도 결국엔 썼기 때문에 알았으니까요.

구독과 좋아요, 답글까지 조회수는 없어도 다양한 지표로 내 글 반응을 확인할 수 있어 부담스럽긴하지만 우선 쓰고, 쓴 글이 쌓이면 지표의 변화도 서서히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오늘 다시 열심히 글을 씁니다.

글만 쓸 뿐 아니라 주식도 빼꼼 보고 다이어리도 빼꼼 쓰고, 요즘엔 또 홈트에도 새끼발가락 정도 담궈놓았어요. 무엇이든 해봐야 내가 잘하는지, 내 관심이 진심인지 알겠더라고요. 무엇이든 실행하기 위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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