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것이 두렵다.

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04/18
글을 쓰는 것이 두렵다.

처음 얼룩소를 시작했던 의도와 멀어지며 어느 순간  편안해 졌었다. 
일을 하는 틈틈이 얼룩소에 들어와 새로운 글을 읽고 나의 생각을 부담없이 글로 표현하는 것이 재미있고 나름 일상의 신선한 활력소가 되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의 글을 읽으면 읽을 수록 나의 글을 쓰는 것이 어려워졌다. 사실 떠오르는 글감도 없다. 
글이 허접하게 보일까봐 걱정이 되고 다른 사람들에게 검증을 받는다?는 생각에 의식의 흐름대로 막 쓰기가 힘들어졌다. 

심지어 오늘은 답글 조차 적기 힘들고 글문이 막힌다고 해야하나? 
결국 작위적인 답글을 달고 있는 내 모습을 보니 한심스럽기 짝이 없다. 

요즘 무엇 하나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고 멘탈은 산으로 가고 있다. 
지난주에는 책 욕심을 내고 도서관에서 5권이나 빌려 이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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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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