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여행 1.
오늘은 친구들과 남해안으로 여행을 떠나는 날이다 어제 미리 서울 친구네에 와서 자고 함께 출발해 대구까지 가서 대구 친구랑 합류하기로 약속이 되어있다
나는 운전을 못한다. 장롱면허 30년.
서울친구는 운전은 잘 하지만 자기차가 따로 없어 차를 끌고 갈 형편이 아니다 그래서
대구에 가서 자기차가 번듯하게 있는 그 친구의 차로 이동하기로 한것이다
대구 기차역에서 마침내 세 사람이 만났다
운전은 서울친구 몫이다
차 주인인 대구댁은 아직도 고속도로를 불편해한다 운전경력 30년에...
지기집에선 운전을 젤 못하지만 우리 중엔 최고로 잘 하는 서울친구에게 몸을 맡기고 우리는 신바람나게 통영으로 출발했다
어설프기 짝이없는 세 아줌마의 좌충우돌 남해 여행이 시작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