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초에 전역한 민간인입니다...
아드님께서 군대에 가셨으니, 걱정 많이 되시겠어요. 더군다나 여름이라 덥고 코로나가 잠잠해지면서 군대가 일상화되고 있고요. 
예전에 저희가 아는 군대랑은 확실히 많이 달라졌습니다. 아직도 부조리가 있는 곳은 있을테고, 힘든 곳은 정말 힘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정말 용사들 목소리에 신경도 많이 써주고, 환경도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드는 생각은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자신의 밑바닥을 보여가며 살고, 혐오스러운 상황에 놓이기도 하고, 억울한 상황에도 놓입니다.
Liam Young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줄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눈치 있게 줄 서고, 중간에 서있고,  줄을 벗어나지 않는 것이 군대에서 잘하면 기를 수 있는 유일한 덕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