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적(笛跡)
적적(笛跡) · 피리흔적
2022/10/02
가을은 가을인가 보네요
여러 곳에서 북페어가 열리는 것을 보면 기온은 30도에 가까워져 한낮은 
여름처럼 느껴지는데 하늘이 엄청 파랗군요

북페어가 늘 그렇듯 여러 출판사들이 출판하고 새로운 책들을 선보이거나 
혹은 오래전부터 출간했던 책들을 선보이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러게요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는 
오랜만에 만나는 절친한 선배를 만난 것처럼 반갑네요.

게다가 미니 북이라니 더 흥미가 담깁니다 

우리나라의 책은 양장본의 책들이 많았습니다 
외국처럼 포켓 사이즈로 나온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연하일휘님의 책장에 꽂혀 있을 윤동주 시인이 기존에 꽂혀있던 
책들과 인사를 나누고 지금은 천장을 올려다보며 별을 보고 있겠군요

더운 여름날의 산책이 오늘을 추억 할 수 있는 일이 되기를

그 책이 오늘의 기록이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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