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시장의 시스템... by 오늘도 한발자국 더

북저널리즘 · 책처럼 깊이 있게, 뉴스처럼 빠르게.

2022/08/30

REFERENCE _ 하림의 방식 왜 육계협회가 이 정도로 강한 힘을 지닌 빅브라더가 될 수 있었을까? 그 답은 강력한 수직 계열화로 닭고기 산업을 지배하고 있는 하림을 뜯어보면 알 수 있다. 사료부터 육가공까지, 산업의 모든 과정을 소유하고 있는 명실상부 업계 1위 업체다. 다만, 양계 농장은 소유하지 않는다. 지배한다. 한 해 3억 마리 이상의 닭을 생산하지만, 이 중 98%는 1000여 곳이 넘는 계약농가에서 공급받는다. ‘상대평가’를 통해 사료를 되도록 덜 먹이고, 덜 죽이고 닭을 키워낸 농가에 인센티브를 주고 나머지 농가는 패널티를 받는다. 농가 간에 경쟁이 발생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는 본사가 가져간다. 이미 수억 원을 들여 생산 설비를 갖춘 농가들은 어떻게든 계속해서 거래를 이어 나가야 한다. 이런 제도나 행태에 반발하는 계약농가에는 병아리를 넣어주지 않거나 건강이 좋지 않은 병아리를 공급한다는 의혹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일부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의...

오늘도 한발자국 더 · 편하게 쓰고 싶어요^^

2022/08/30

닭시장의 시스템...

생활/사건사고+2

조금은 귀동냥으로 들어왔지만...
역시나 산업화로 인한 독점구조로 자기들 마음대로 컨트롤하는군요..
뭐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문제는 온전히 소비자들이 그 부담을 책임지는 구조라서 지금이렇게 이슈화가 많이 되었네요..
대부분은 왜이리 비싸게 파는냐로 끝나는데.. 이런 속사정까지 알면 달라질까요..
뭐 똑같겠죠^^ 바꿀수가 없는 구조로 이미 정착되어버린것 같은데..
지금 같은 방식의 판매처들이 더 많이 생겨야 소비자들한테 계속 이득인건지...
아님 그냥 시장을 잠식할려고 이런 방법을 쓰는건지...
시간이 지나봐야 결과는 알게 되겠네요..
좋은 정보글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