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개한 <서울의 봄>?

이화정 · 영화 칼럼니스트
2023/12/15
<서울의 봄>이 계속 흥행몰이에 성공하고 있는 현상은 특이하다. 감독 자신도 이렇게까지 성공을 거두리라는  기대는 하지 못했을 것 같다. 

영화는 뚜껑을 열기 전까지는 흥행 예측을 할 수가 없다. 감독이 자신하는 스토리 텔링, 호화 배역도 흥행을 보장해줄 수 없다. 가장 중요한 요인은 영화적 완성도와 함께 관객 욕망의 방향이라고 할 수 있다. 뚜껑을 열었을 때 비로소 관객의 욕망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알 수가 있다. 

흥행 성공의 요인을 2,30대의 n차 관람이라고 보는 분석이 있다. 50대 이상 관객 비율은 오히려 생각보다 많지 않다. 흥행몰이가 계속 되면서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이 영화를 보고 싶어하지 않았던 586세대도 관심을 갖는 눈치다. 

2,30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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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칼럼을 쓰고 영화 방송을 하고 있으며 취미로 폴댄스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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