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어 수업’이 놓친 두 가지 비밀

M
Mr. 맥거핀 · 난해하다는 표현을 싫어합니다
2024/05/18
[영화사 진진]
영화를 위해 새로운 언어가 창조되는 경우가 있다. ‘아바타’의 외계종족 나비족이 쓰는 나비어나 ‘컨택트’의 외계어인 헵타포드어의 원형 문자처럼 주로 SF영화의 산물이다. 우크라이나 출신의 바딤 피얼먼 감독의 영화  ‘페르시아어 수업’은 SF영화가 아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독일 치하 프랑스에 있던 유대인수용소를 무대로 한 사실적 영화다. 그럼에도 새롭게 창조된 언어가 등장한다.
   
그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은 딱 두 명뿐이다. 페르시아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독일군 대위 코흐(라르스 아이딩어 분)와 살아남기 위해 자신도 전혀 모르는 페르시아어를 가르쳐야 하는 유대인 질(나우엘 페레즈 비스카야트 분)이다....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25년간 공부하고, 25년간 신문기자로 일했습니다. 앞으로 25년은 작가로 살려합니다.
29
팔로워 40
팔로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