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자랑인 대동강맥주가 한국의 밍밍한(?) 맥주보다 낫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어봤을거다. 
실제 중국에서 자주 먹었던 맥주를 꼽으라면 북한 대동강맥주를 1번으로 말할 만큼 대동강맥주의 맛은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아니. 북한의 맥주를 먹다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 위반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대동강맥주는 중국에서 라이선스 사업을 하기 때문에 제재에 위반되지 않는 합법(?)이다.

대동강맥주는 금강산 관광을 통해 한국에도 널리 알려지면서 한국인이 생각하는 북한 대표 맥주로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남북 관계가 악화하면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자 평양 류경식당의 냉면처럼 '미지의 영역'으로 자취를 감췄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토리 때문일까 중국을 방문하는 많은 한국인이 북한 식당에 가서 대동강맥주를 마시기를 희망한다.

실제 베이징의 한인촌이나 웬만한 조선족 식당에 가면 흔하게 대동강맥주를 마실 수 있다.

대동강맥주는 인지도가 있어서 그렇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역사가 길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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