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 한 잔] 그리움을 그리워하며
그리움
때로 내 눈에서도
소금물이 나온다
아마도 내 눈 속에는
바다가 한 채씩 살고 있나 보오
나태주 시인의 시이다.
짜디짠 소금물처럼
짜디짠 눈물,
아 그리움의 짠맛이다.
되돌아볼 수 있는 마음의 공터가 있는 사람이라야
그리움을 가질 수 있지나 않을런지.
그래서 진한 그리움을 가질 수 없는 세대로서는
그리움을 가진 세대를 넌즈시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닌지.
그리움
눈이 오는가 북쪽엔
함박눈 쏟아져 내리는가
험한 벼랑을 굽이굽이 돌아간
백무선 철길 위에
느릿느릿 밤새워 달리는
화물차의 검은 지붕에
연달린 산과 산 사이
너를 남기고 온
작은 마을에도 복된 눈 내리는가
잉크병 얼어드는 이러한 밤에
어쩌자고 잠을 깨어
그리운 곳 차마 그리운 곳
눈이 오는가 북쪽...
때로 내 눈에서도
소금물이 나온다
아마도 내 눈 속에는
바다가 한 채씩 살고 있나 보오
나태주 시인의 시이다.
짜디짠 소금물처럼
짜디짠 눈물,
아 그리움의 짠맛이다.
되돌아볼 수 있는 마음의 공터가 있는 사람이라야
그리움을 가질 수 있지나 않을런지.
그래서 진한 그리움을 가질 수 없는 세대로서는
그리움을 가진 세대를 넌즈시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닌지.
그리움
눈이 오는가 북쪽엔
함박눈 쏟아져 내리는가
험한 벼랑을 굽이굽이 돌아간
백무선 철길 위에
느릿느릿 밤새워 달리는
화물차의 검은 지붕에
연달린 산과 산 사이
너를 남기고 온
작은 마을에도 복된 눈 내리는가
잉크병 얼어드는 이러한 밤에
어쩌자고 잠을 깨어
그리운 곳 차마 그리운 곳
눈이 오는가 북쪽...
30년 동안 교육 관련 분야에서 활동 중
방구석공상가
국내외 드라마정주행
컬러리스트, 소설가가 되고파했지만 현실은 공뭔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