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짐

윤슬
윤슬 · 당신을 그리워하며 씁니다.
2024/03/02
긴장된 채로 일주일을 보내고 쉬고 보니 이제 좀 살 것 같다. 
그냥 최선을 다해보고 아니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야겠다. 
내가 노력한다고 언제나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인연이면 잘 될 것이며 아니면 아닌 가 보다. 
거기에 대해 어떤 자책과 후회를 하지 말아야겠다. 
그리고 꼭 이 길만이 정답이 아니며 다른 길도 있을 것이다. 
일주일 동안 혼자 끙끙거린 내가 좀 안쓰럽다. 
나라도 나를 잘 돌봐야겠다. 
흐름에 그냥 나를 맡겨 보겠다. 
이제 조금 정신이 드는 것 같다. 
오늘 긴장한 나에게 마사지를 받고 밀린 책도 읽고 좀 쉬어야겠다. 
어느 정도 정리는 된 것 같으니 말이다. 
미리 걱정과 생각을 하지는 말아야겠다. 
그런다고 내가 할 수 일은 없으니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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