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04/15
한글은 소리글자이므로 뜻글자인 중국어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한글의 글자 하나만 떼어놓고 보면 무슨 뜻인지 선뜻 알 수 없을 때가 있다.
같은 발음을 가진 낱말이라도 그 낱말이 가리키는 뜻이 각각 다른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이 때는 앞 뒤의 문장을 보고 그 뜻을 알아채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낱말 초성의 장단에 따라서도 쉽게 구별이 되는 경우도 많다.
중국에는 성조가 있듯이 한국어에는 장단이 있어 이 장단에 맞지않게 발음을 한다면 의도치 않게 전혀 엉뚱한 소리를 하게되는 결과가 있을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우리가 흔히 쓰는 말: 과 말을 비교해 보자,
길게 말: 이라고 하면 입으로 내뱉는 말:이고
말. 이라고 짧게하면 동물 말을 나타낸다
요근래 문제가 심심한 사과의 경우도 길게 심:심한 이라고 하면 깊고깊은의 뜻이지만 짧게 심심한 이라고 한다면 무료하다는 뜻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같은 글자라도 발음의 장단에 따라 전혀 다른 뜻이 되니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발음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뒤죽박죽 발음을 해서 그 뜻을...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3.3K
팔로워 818
팔로잉 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