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함 속의 나!

윤슬
윤슬 · 당신을 그리워하며 씁니다.
2023/06/18
뭘 잘 버리지 못하는 나는 디지털 세상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메일 계정도 오래되었고 메일함도 모두 보관하고 있다. 
옛날 메일함 뒤지다가 대학 때 리포트와 입사지원서 관련 자료도 발견했다. 
그때도 성에 관련 수업을 들은 모양이었다. 
사람들하고 주고받은 메일을 읽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과거의 나와 조우하는 기분이었다. 
난 과거하고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달라진 것 같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변한 것은 없지만 제일 많이 변한 것은 
처음 보는 사람(남, 여 모두)과 단둘이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과거의 난 모르는 사람과 단둘이 절대 식사를 할 수 없었다. 
처음 보는 사람이 주는 긴장감에 뭘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었다. 
그런 자리를 피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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