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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쟁
오염수 방류, 왜 반대하시나요?
2023/06/17
오염수 방류를 잠시 보류하자고 주장할 수는 있어 보입니다. 일본이 데이터를 충분히 모으지 않았다는 비판을 마냥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안전 문제를 일본 정부의 양심에만 기댈 수는 없습니다.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를 관리하던 도쿄 전력은 자국 총리도 속이려고 하다가 들통난 적 있습니다. 보다 정밀하게 데이터를 검증하려는 것은 과학적으로 타당합니다.
하지만 데이터 부족이 오염수 방류 반대라는 결론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데이터에 문제가 있다면, 처리 과정을 다시 검증한 후에 오염수를 방류한다는 선택지도 가능합니다. 찬성에 열려 있는 잠정 보류는 결사 반대와 다릅니다.
무엇보다, 어떤 경우에도 오염수 방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태도는 그닥 도덕적이지 않습니다. 거대한 자연재해를 겪은 나라에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연대 정신...
하지만 데이터 부족이 오염수 방류 반대라는 결론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데이터에 문제가 있다면, 처리 과정을 다시 검증한 후에 오염수를 방류한다는 선택지도 가능합니다. 찬성에 열려 있는 잠정 보류는 결사 반대와 다릅니다.
무엇보다, 어떤 경우에도 오염수 방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태도는 그닥 도덕적이지 않습니다. 거대한 자연재해를 겪은 나라에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연대 정신...
무분별한 자기계발론과
자유방임주의에 맞섭니다.
법치국가와 사회연대를 결합하려는
자유주의적 사회주의자입니다.
더칼럼니스트 창간 1주년 기념 칼럼 공모전 당선
얼룩소 에어북 공모 1회차 선정 '함께 자유로운 나라' 출간
얼룩소 에어북 공모 6회차 선정 '좌업좌득' 출간
뭐, 저도 북한 얘기 나올 때 반응할 필요가 없다 싶었습니다. 하여튼 건행하세용 ~
@악담 댓글을 달기 전에 본문 내용부터 이해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안 그러면 말 그대로 악담일 뿐입니다. 비합리적인 악담에 계속 반응해드릴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달리는 고속도로에서 누군가 똥을 싸면 휴지를 주면 되지 똥까지 닦아줘야 연대입니까 ?
똥은 알아서 닦아야죠. 닦아달라고 하면 그게 이상한 거죠. 동일본 대지진 때 대한민국이 일본에 건넨 금액이 전체 1200억이 됩니다. 압도적으로 금전적 지원을 한 나라가 한국이고요. 그런데 이완 님은 마치 이웃의 불행에 대해서는 외면하는 차별주의자로 몰아가고 있는 겁니다. 일본 원자력 오염수까지 우리가 함께 닦아줘야 하나요 ?
@악담 본문에서 분명 '북한에는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일본을 비난한다면'이라는 조건을 붙이고 차별적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마땅한 이유를 갖고 논리적으로 반대하는 사람을 차별적이라고 한 적 없습니다. 본문에 뚜렷하게 나타나 있는 조건을 무시하고 '반대하는 사람은 차별주의자라는 뜻이냐'라고 비난하시는 것도 논리 비약입니다.
@악담 어릴 때 의무교육 제공했으면, 실업한 성인이 스스로 일어서기를 바라면서 아무런 복지도 제공하지 않아도 될까요?
논리 비약은 악담 님이 하고 계신 겁니다. 오염수가 나쁘다는 걸 당연하다는 듯이 전제로 두고 말씀하시는 점에서 논리 비약이고, 글에서 제시한 근거는 계속 무시한다는 점에서 논리 비약입니다
다른 나라의 원자력 폐수나 산업 폐수 방류에 대해서는 같은 수준으로 비난하지 않으면서 후쿠시마에만 격렬히 반대한다면 충분히 차별적이라고 봅니다.
오염수는 더 큰 재앙에서 파생된 또 다른 재앙입니다. 지금 일본 사정이 오염수를 최선의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을 만큼 여유롭지 않습니다. 사정이 어렵다는 말이 곧 낙후되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것도 논리 비약이네요. 부자라고 해도 빚이 많으면 갑자기 큰 집을 사기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아이가 길을 걷는데 넘어졌습니다. 그 아이가 자신의 다리 힘으로 서길 바라면서 지켜봤다고 칩시다. 그러면 그 넘어진 아이를 일으켜 세우지 않았다는 이유로 차별주의자가 되어야 하나요 ? 논리 비약은 지금 이완 님이 살벌하게 하시는 거잖아요. 자꾸 한국이 일본의 재앙에 대하여 외면한다며 차별하고 있다고 주장하시는데 동일본 대지진 때 한국이 인적 물적 지원 대대적으로 했습니다. 금전적 지원만 따지고 보면 미국의 3배를 지원했어요. 국민 성금만 1000억이었습니다. 그 천 억 가운데 저도 성금을 냈고요. 그런데 무슨 일본의 재앙에 대하여 눈 감고 있다며 차별 운운합니까.
지금 2023년에 일본이 후쿠시마 재앙이 닥쳤습니까 ? 2011년 일 아닙니까 ? 그때 대한민국 도울 만큼 도왔습니다. 무슨 외면을 했다는 말씀을 하십니까. 지금 23년이에요. 그때의 재앙의 찌꺼기가 오염수이고요. 일본이 오염수 하나 제대로 처리하지 못할 정도로 기술력이나 경제력이 낙후된 나라입니까 ? 그걸 왜 우리가 나서야 합니까 ? 함께 오염수 마셔서 연대를 강조해야 할까요 ?
@악담 논리 비약인지 아닌지는 본문에 제시한 근거를 반박하시면서 따지셔야지, 마땅한 근거 없이 논리 비약이라고만 선언하시면 감정 표출 밖에 안 됩니다. 논리 비약인 이유가 뭔가요? 다른 나라의 재앙에는 안타까워하면서 후쿠시마의 재앙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대안과 도움 없이 국제 민폐로 낙인 찍는 건 차별과 논리 비약이 아니라고 보시나요?
그러니깐요. " 도덕적이다 " 라는 말이 " 부당하게 차별하지 않는다 " 라는 의미라면 " 도덕적이지 않다 " 는 말은 " 부당하게 차별하고 있다 " 는 말씀 아닙니까 ? 어떻게 오염수를 반대한다는 의견이 우리가 일본을 부당하게 차별하고 있다는 논리 비약으로 점프를 합니까 ? 지금 이완 님은 오염수 반대를 표명하는 사람을 차별주의자로 낙인을 찍으시는 겁니다. 그걸 아셔야죠. 이완 님 평소 글 읽으면 온갖 차별에 반대한다는 주의 아니었나요 ? 그런데 오염수 반대론자를 싸잡아서 차별주의자로 낙인을 찍을 수가 있나요.
@악담 본문을 다시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 글에서 '도덕적'의 의미를 '부당하게 차별하지 않는다,' '연대 의식에 부합한다' 라는 의미로 썼습니다. 지금 오염수에 반대하는 분들 상당수는 단지 일본이라서 큰 재앙을 혼자 감당하게 하려 하고 계십니다. 그런 점에서 차별적이고 연대 의식에 부합하지 않는다, 즉 비도덕적이라고 말씀드린 겁니다.
상대 의견을 비도덕적이라고 말하면 안 된다는 법이라도 있을까요? 본문 내용에 나온 다른 근거는 무시하고 '엉터리'라고 비난하는 건 괜찮구요? 도덕적 평가에 근거가 충분한지 아닌지가 아니라 상대를 도덕적으로 평가했다는 점 자체가 문제라고 한다면, 일본의 방류도 도덕적으로 비난하면 안 된다는 결론 밖에 안 나옵니다.
애초에 도덕은 이분법의 영역이 아닙니다. 이쪽이 비도덕적이라고 해서 저쪽이 자동으로 도덕적이라는 결론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본문에서도 오염수 방류가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이야기한 적 없습니다. 오염수 방류는 도덕적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본문에서 말씀드린 이유 탓에 마냥 부도덕하다고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오염수방류에 반대하는게 도덕적이지 않다는 말이 저는 설득력이 떨어져보입니다.
달리는 고속도로에서 누군가 똥을 싸면 휴지를 주면 되지 똥까지 닦아줘야 연대입니까 ?
똥은 알아서 닦아야죠. 닦아달라고 하면 그게 이상한 거죠. 동일본 대지진 때 대한민국이 일본에 건넨 금액이 전체 1200억이 됩니다. 압도적으로 금전적 지원을 한 나라가 한국이고요. 그런데 이완 님은 마치 이웃의 불행에 대해서는 외면하는 차별주의자로 몰아가고 있는 겁니다. 일본 원자력 오염수까지 우리가 함께 닦아줘야 하나요 ?
아이가 길을 걷는데 넘어졌습니다. 그 아이가 자신의 다리 힘으로 서길 바라면서 지켜봤다고 칩시다. 그러면 그 넘어진 아이를 일으켜 세우지 않았다는 이유로 차별주의자가 되어야 하나요 ? 논리 비약은 지금 이완 님이 살벌하게 하시는 거잖아요. 자꾸 한국이 일본의 재앙에 대하여 외면한다며 차별하고 있다고 주장하시는데 동일본 대지진 때 한국이 인적 물적 지원 대대적으로 했습니다. 금전적 지원만 따지고 보면 미국의 3배를 지원했어요. 국민 성금만 1000억이었습니다. 그 천 억 가운데 저도 성금을 냈고요. 그런데 무슨 일본의 재앙에 대하여 눈 감고 있다며 차별 운운합니까.
지금 2023년에 일본이 후쿠시마 재앙이 닥쳤습니까 ? 2011년 일 아닙니까 ? 그때 대한민국 도울 만큼 도왔습니다. 무슨 외면을 했다는 말씀을 하십니까. 지금 23년이에요. 그때의 재앙의 찌꺼기가 오염수이고요. 일본이 오염수 하나 제대로 처리하지 못할 정도로 기술력이나 경제력이 낙후된 나라입니까 ? 그걸 왜 우리가 나서야 합니까 ? 함께 오염수 마셔서 연대를 강조해야 할까요 ?
그러니깐요. " 도덕적이다 " 라는 말이 " 부당하게 차별하지 않는다 " 라는 의미라면 " 도덕적이지 않다 " 는 말은 " 부당하게 차별하고 있다 " 는 말씀 아닙니까 ? 어떻게 오염수를 반대한다는 의견이 우리가 일본을 부당하게 차별하고 있다는 논리 비약으로 점프를 합니까 ? 지금 이완 님은 오염수 반대를 표명하는 사람을 차별주의자로 낙인을 찍으시는 겁니다. 그걸 아셔야죠. 이완 님 평소 글 읽으면 온갖 차별에 반대한다는 주의 아니었나요 ? 그런데 오염수 반대론자를 싸잡아서 차별주의자로 낙인을 찍을 수가 있나요.
뭐, 저도 북한 얘기 나올 때 반응할 필요가 없다 싶었습니다. 하여튼 건행하세용 ~
이완 님은 자신의 입장을 지지하는 겁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찬반은 그것이 도덕적이냐 비도덕적이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데 지금 이완 님은 자신의 입장과 다른 입장을 취하는 사람을 비도덕적인 자로 비난하고 있는 겁니다. 그렇게 이웃의 연대와 연민에 대해서는 열일 하시면서 어떻게 정치적 입장의 차이를 가지고 그것이 도덕적이네 비도덕적이네 하며 잣대를 들이댑니까..
오염수를 반대하는 것을 두고 " 도덕적이지 않고 " 고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그 반대에 놓인 일본의 오염수 방류는 " 도덕적인 것 " 입니까 ? 묻고 싶습니다. 대답해 주세요.
고민하는이완 님, 일본은 기초과학의 최대 강국입니다. 이 분야에서 노벨상을 21명이나 배출했어요. 오염술르 처리할 능력이 부족하니 우리 모두 고통을 분담하는 것은 엉터리가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