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예술이다] 날아갈 결심
물론 제주도나 국내 여행을 했지만 코비드로 꽉꽉 막혀있던 여행 숨통이 트였다. 여행계획을 길게 했던 건 아니다. 그냥 캐나다와 미국에서 살고 있는 분을 우연히 글쓰기 모임에서 알게 되기도 하고, 내 책을 읽었다는 분이 한국에 방문하게 되며 만나게 되었다. 온라인에서 맺은 인연이 오프라인의 인연으로 이어져 그들이 살고 있는 미국과 캐나다까지 날아와버릴 결심을 했다. 언제나 여행을 떠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은 설렌다. 특히 나처럼 특별한 계획없이 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그 설레임이 증폭된다. 1달 가까이 비행기 값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지켜보다 출발 2주 전에 티켓팅을 완료했다. 여행지에서 살고 있는 지인들은 도대체 이 사람은 왜 비행기 시간을 안 알려주나 답답했을 거다. 오히려 현지에 있는 이들이 톡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