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승 · 반갑습니다. 수준높은 담론에 목마른
2023/01/12
점심을 먹을려고 식당을 정하다보면,
어디를 갈지 망설이게 되고,  선택을 하게 됩니다. 

물론 식당자체가 하나밖에 없거나, 식당수에 비해 손님이 많으면 내가 먹고 싶은 걸 선택하는게 아니라 먹을 수 있는 걸 선택하게 되는거죠.


그동안 울나라 대학은 공급보다 수요가 항상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생각보단 뭔가  갑의 위치에서 행동하는게 자연스러웠죠. 이게 얼마나 웃긴 이야기인데도 그동안 몰랐던 것 뿐입니다. 

물론 미슐랭 스타받거나, 구력있는 노포나, 백종원이 극찬한 식당은 주인이 갑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 식당은 그렇지 않거든요. 근데 대학은 그동안 모든 대학이 다 갑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정상화되는 과정을 겪다보니 멘붕이 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다가 회의를 느껴서 그만두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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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사회에 대한 관심이 깊은 온갖 것에 다 끼고 싶어하는 사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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