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떡과 커피 그리고 미나리 나물.
아침에 냉장고에서 쑥떡을 꺼내어 전자렌지로 뎁히고,
물을 끓여서 카누 커피 2봉지를 집어 넣고 아침을 준비한다.
그리고 보니 어쩐지 메뉴가 전부 쓰디쓴 것들 뿐이다.
"머나먼 쏭바강"의 나라에서 살고 있지만, 쑥은
이곳에서도 지천에 널려있다. 다만,
한국에서 먹던 쑥이 아니라 어딘지 모르게 더 질기고
향기도 별로 없지만, 아내는 쑥으로 떡을 만들었다.
이웃들에게 몇 접시를 나누어 주고도 떡은 남아서
냉장고에 보관중이었다.
난 아침을 꼭 챙겨먹는다. 약을 챙겨 먹어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챙겨먹는다.
"술과 장미의 나날들"로 점철된 젊은 시절을 보냈기에
생겨버린 호사스런 병치레에 아침은 꼭 먹어야 한다.
쑥떡과 커피를 마시면서,
난 이제는 진정 어른이 된것일까! 생각해본다.
어린시절의 어머니는 항상 쑥떡과 시금치와 ...
물을 끓여서 카누 커피 2봉지를 집어 넣고 아침을 준비한다.
그리고 보니 어쩐지 메뉴가 전부 쓰디쓴 것들 뿐이다.
"머나먼 쏭바강"의 나라에서 살고 있지만, 쑥은
이곳에서도 지천에 널려있다. 다만,
한국에서 먹던 쑥이 아니라 어딘지 모르게 더 질기고
향기도 별로 없지만, 아내는 쑥으로 떡을 만들었다.
이웃들에게 몇 접시를 나누어 주고도 떡은 남아서
냉장고에 보관중이었다.
난 아침을 꼭 챙겨먹는다. 약을 챙겨 먹어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챙겨먹는다.
"술과 장미의 나날들"로 점철된 젊은 시절을 보냈기에
생겨버린 호사스런 병치레에 아침은 꼭 먹어야 한다.
쑥떡과 커피를 마시면서,
난 이제는 진정 어른이 된것일까! 생각해본다.
어린시절의 어머니는 항상 쑥떡과 시금치와 ...
스테파니아님과 촉감님이 댓글을 주셨네..감사합니다. 잡문을 그렇게 평가해주시니 함부로 글을 쓰지 못하겠네요.
아무렇지도 않은것처럼 말씀하시는게
오히려 더 깊은 감명을 주는거 같습니다
클레이님의 필력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되네요
안녕하세요~^^
"인생은 쑥떡처럼 쓰고, 미나리 나물처럼
비릿하고, 시금치 나물처럼 맛을 알 수 없는 것이기에
어른이 된 다음에 먹을 수 있는것인지도 모른다. "란 말씀..
참 담담하지먀 깊은 말씀으로 느껴집니다.
비는 아니고 잔뜩 흐린 날이지만 평온한 하루 되세요~~~
아무렇지도 않은것처럼 말씀하시는게
오히려 더 깊은 감명을 주는거 같습니다
클레이님의 필력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되네요
안녕하세요~^^
"인생은 쑥떡처럼 쓰고, 미나리 나물처럼
비릿하고, 시금치 나물처럼 맛을 알 수 없는 것이기에
어른이 된 다음에 먹을 수 있는것인지도 모른다. "란 말씀..
참 담담하지먀 깊은 말씀으로 느껴집니다.
비는 아니고 잔뜩 흐린 날이지만 평온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