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11/06
가리비 선물
딸 한테서 카톡이 왔다. 엄마, 요즘이 가리비 철이라는데 좀 보내드려요? 마음 같아 선,  괜찮다. 너나 먹을 것 잘 챙겨먹고 다녀라. 하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그런 말은 꿀꺽 삼키고 가리비?  좋지   하고 말했다. 모처럼  마음을 내서 사드릴까 물으면,  괜찮다 . 됐다 됐어 뭐하러 보내냐  놔둬라...  그런 말은 그저 맥만 빠지게 만든다는 걸 경험으로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정말 필요 없으신가. 괜히 하시는 소린가 헷갈리기도 하고. 그래서 난 딸들이 뭐 사드릴까요 하고 물으면 아주 기쁜 듯이 기분좋게 흔쾌히 좋다고 말하기로 했다. 세상 참 좋아졌다. 바로 담날, 어제 싱싱한 가리비가 도착을 했다. 근데 문제는,  나는 가리비를 처음 영접(?)을 해 본다는 사실이었다. 이걸 도대체 어떻게 먹어야 하는건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졌다  인터넷 없을 땐 어떻게 살았을까. 우선 소금물에 몇 시간 담궈놓으라고 했다. 그 다음 건져서 칫솔로 껍질을...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2/11/06
맛있는 가리비~
생활/사건사고+2
안녕하세요~~진영님^^
우리는 자녀들이 뭐 보내 준다고 하면 그래라~~해야 됩니다.
그래야 다음에 또 보내 줄것 같아요.
사실 저도 괜찮다 하면서ㅎㅎ
가리비가 어쩜 저렇게 예쁠까요ㅎ
쫄깃쫄깃 하면서 부드러운 가리비 
맛있게 드셨지요~
아 ~  침이 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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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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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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