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최용열
최용열 · 방갑습니다 자영업자 입니다
2022/03/14
저희 어머님은 2년전쯤에 79세의 연세로 돌아가셨습니다
병명은 폐혈증이에요
사실 어머니가 계실때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편의점을 하는 저로써는 명절때도 지나야 잠깐 갔다오곤 했습니다 
모든 어머니가 그렇듯이 저희어머니도 아파도 병원을 안가고 집에서 파스나붙이고 시간이 지나면 낫는다하며 평생을 그렇게 살아오신 분입니다 
이번돌아가시기전에 아버지가 연락와서 엄마가 좀 아파서 병원을 가봐야겠다라고 하셨는데 제가 알바를 구하지못해서 형수가 대신 모시고 병원을 갔습니다 
저는 크게 생각안하고 나중에 알바와 교대하고 병원을 갔습니다 
응급실에 어머니가 계셨는데 간호사님이 ct한번 찍어보자해서 엄마에게 ct만 찍고 병실로 올라갈꺼야라며 엄마에게 말한게 마지막이 되어버렸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폐혈증에 쑈크까지 왔고 돌아가실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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