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쎄트
빅맥쎄트 · 대부분의 사람은 마음먹은만큼 행복하다
2022/03/17
쓴소리에 대한 단상.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가게 되면 친구관계가 크게 변하게 된다. 초등학교 때 6년 동안 생활하면서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면서, 그리고 사춘기에 접어드는 타이밍이 겹치면서 친구를 사귀게 되는 관점이나 환경도 많이 변하게 된다. 고등학교 입학식 이후 반배정을 받은 뒤, 적잖이 당황을 했었는데, 아는 친구가 단 한 명도 없었던 것이었다. 내가 중학교 들어갔을 때 '왕따' 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살짝 긴장이 되는 그런 타이밍이 있었다. 하지만 내 걱정과는 달리, 다행히 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고, 몇몇은 지금까지도 종종 연락하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나는 인간관계가 폭넓지는 않지만, 나름 관계에 진심인 편이라 한 번 친밀감이 형성된 친구는 끝까지 가는 주의다. 나이가 들고 가정이 생기면서 바쁘고 연락도 잘 못하지만, 어떻게든 한 번 볼려고 하고, 관계 유지를 위해 노력을 하는 편이다. (친한) 친구 관계에 있어서 지금도 조심...
유니
유니 · 한 줄의 글에도 많은 힘이 있습니다.
2022/03/18
답글: 쓴소리에 대한 단상.
생활/사건사고+2
쎄트님 ㅋㅋㅋ
오늘은 정말 진지한 글을 쓰셨네요. ㅋ
마음이 힘든일이 많으신 것은 아니었나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요즘 글의 퀄리티가 점점 하이하이~!)

지난 쎄트님의 글에는 좋아요보다 답글이 많아서 웃음이 터졌네요. 
어떻게 제가 얼룩소 안 오는 날마다 동아리에 수다꽃이 피는듯 하네요 ㅋ 이래서 자리를 비우면 안되겠네요 ㅋ

어제는 엄청난 정치이야기가 오고갔더라고요. 
정치는 잘 몰라서 공부를 해야겠다 싶은데 현안님과 재경님 덕분에 알아가는 재미가 생기네요. 
물론 이 모든것의 배후(?)에는 쎄트님이 계시지요 ㅋㅋㅋ

오늘도 어쩌다보니 12시가 넘은 시간에 답글을 남깁니다. 
모든 관계에는 적당한 거리감이 필요한 법이고, 뼈때리는 훈계에도 진심과 배려가 있어야 상대에게 상처를 남기지 않는 법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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