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퍼토리 제작극장

중자네
중자네 · 공연예술, 독일레퍼토리제작극장
2023/08/21
예술인연대가 제안하는 '공공극장의 제작극장화'에 관심이 많은 어떤 지인께서 하는 말씀이,

'예술계에 이거 말고 무슨 다른 대안이 있어? 하드웨어는 넘치고 소프트웨어도 풍부한데 단지 시스템이 문제라면 시간문제일 뿐 언제고 할 수 밖에 없겠는데? 차라리 각 지자체에 경쟁입찰 방식으로 접근해 봐!'

들을 땐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해서 그냥 어정쩡 넘어갔는데 계속 머리에 남아 있길래 생각이란 걸 한번 해 봤다.

예를들면,
'국립오페라단이 굳이 서울에 있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어차피 전용극장도 없고 대관공연에 하청시스템이고 연간 공연도 가뭄에 콩나듯 하는데.... 
만약 국립오페라단을 광역지자체 중 한 곳에서 유치하게 한다면 어떨까?

일단 130억원의 문체부 예산은 있으니까 여기에 유치하려는 광역지자체에서는 전용극장 제공 + 100억원의 지원금 + 독립운영을  보장한다. 웬만...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독일극장이야기. Theater, 레퍼토리 제작극장.
34
팔로워 6
팔로잉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