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04/03
어머. 진짜 기흉이 아주 심하셨나 봅니다..수술까지 하시다니요.
우리 딸도 침을 잘못 맞아 기흉이 왔던 적이 있었습니다. 침을 맞은 직후, 엄마 숨을 잘 못 쉬겠어. 기분이 너무 이상해. 타이어에 바람이 빠지는 느낌이야. 하고 말하더군요.
놀라서 병원 가서 엑스레이를 찍은 결과는 기흉. 난생 처음 들어 본 병명이었습니다.
수술을 할 수도 있다 해서 큰 병원으로 가서 다시 사진을 찍고...  수술을 할 지 선택하라고 하더군요. 고민이 많았지요.  우리가 판단하고 선택해야 하니.  그때부터 인터넷 뒤지고 아는 의사들에게 조언 구하고...
결론은 몸보신 잘하고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가만 누워 쉬면 자연 치유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몸보신으론 개고기가 최고라 해서 개고기 사서 푹 고아 먹이기도 했습니다.
며칠 후 딸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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