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의 나

윤슬
윤슬 · 당신을 그리워하며 씁니다.
2023/04/12
엄마가 앨범 정리한다고 식구별로 사진 분류했는데 내 사진이 제일 적었다. 
큰언니는 필름 카메라였는데도 연사가 있었다. 
첫째라 애정이 남달라서 그런 것 같다. 
내가 ‘내 사진이 제일 적잖아!’ 이러자 엄마는 미안해하는 것 같았다. 
난 사진도 별로 안 찍어주고 하면서 속으로 속상했다. 
몇 장 없는 옛날 사진으로 과거의 나를 추억한다. 
요즘은 사진 많이 찍으려고 한다. 
지금 이 순간을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다. 
이상하게 사진을 보면 그 순간이 기억난다.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랑 장난치며 사진 찍은 것이 있는데 하나하나 다 기억난다. 
어린 시절을 추억하는 사진이 별로 없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지금이라도 많이 추억해야겠다. 
요즘은 의식하지 않고 무방비 상태로 찍힌 내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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