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치 않는 일

윤슬
윤슬 · 당신을 그리워하며 씁니다.
2024/02/08
살아가다 보면 내가 원하지 않는 일도 생긴다. 
어제 예상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 
잠시 혼돈과 충격이 있었지만 바로 수긍하고 그에 대한 대응 방법을 생각했다. 
어제는 너무 얼떨떨해서 아무 생각이 안 났다. 
해야 하는 일도 있었지만 집중할 수가 없었다. 
한숨 자고 나니 어제보다는 차분해졌고 평정심을 찾았다. 
많이 혼란스러워하지 않았음에 이내 받아서 들었음에 많은 절망을 하지 않았음에 
내가 한층 성숙해졌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모양이다. 
다 때가 있고 그런 시기가 있는 것 같다. 
그렇다고 노력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결과에 일희일비 하지 말아야겠다. 
이 일이 또 나에게 다른 좋은 것을 가져다줄지 모른다. 
삶이란 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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