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결의 기준

윤슬
윤슬 · 당신을 그리워하며 씁니다.
2024/01/28
어제 라디오에서 부부 사이의 청결 기준이 달라서 고민이 사연을 듣고 있었다. 
같이 사는 데에 청결에 대한 기준은 아주 중요하다. 
내가 옛날에 회사 사택에서 사는데 비서실에 근무하는 여직원과 같은 방을 쓴 적이 있었다. 
그 여직원은 자기 얼굴이나 몸은 이쁘게 꾸몄지만, 
옷을 뱀 허물 벗듯이 벗어 놓았고 욕실은 내 기준에서 엉망진창이었다. 
속눈썹이 여기 저기 널려 있고 욕실을 사용 후에 거품도 벽에 묻은 채로 나왔다. 
머리카락이 수챗구멍에 쌓여도 치우는 법이 없었다. 
생리대 뒤처리도 혈흔이 보일 정도였고 사는 내내 욕실 청소는 늘 나의 몫이었다. 
내가 더러워서 욕실 청소를 하고 나면 다음 뻔에 자기가 하겠다고 했지만,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 
내가 친구에게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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