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윤슬
윤슬 · 당신을 그리워하며 씁니다.
2023/08/28
어제 과외하러 갔더니 학생이 세상이 다 지겹다고 한다. 
머리 감고 밥 먹고 이런 모든 일상이 말이다. 
내가 죽을 때까지 그런 일상을 반복해서 하는 것이 인생이라고 말했다. 
그러니 아침에 새벽 미사까지 다니는 자기 할머니를 존경한다고 했다. 
사실 나도 매일 일어나고 씻고 회사 출근하고 밥 먹고 하는 모든 행위가 지겹다. 
우리네 일상은 반복의 연속이다. 
재미나고 신나는 일은 극히 드물다. 
일상 속에서 재미를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나는 걸어 다니면서 사람들이나 풍경들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다닌다. 
특이한 옷차림이나 행동하는 사람들 보면 신기하고 보고 간판 글씨, 광고물도 꼼꼼히 읽는다. 
거기에도 재미나 구절이나 문구가 많다. 
그런 것은 다 사진을 찍어서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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