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계획 여행

윤슬
윤슬 · 당신을 그리워하며 씁니다.
2023/04/29
오늘은 거의 무계획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나는 계획적인 사람이지만 즉흥적인 면도 많다. 
내 마음이 동하는 데로 행동하지만 그것이 법의 테두리 안에 있기를 원하는 사람이다. 
그게 ‘종심’이다. 
뜻대로 해도 어긋나지 않는 나이… 
가고 싶은 면 가고 자고 싶으면 자고 먹고 싶으면 먹는다. 
내 마음 가는 데로 살고자 한다. 
난 차 안에 세면도구, 잠옷, 속옷, 갈아입을 옷 등을 항상 차에 구비해 두고 금요일 퇴근할 때 그냥 아무 곳이나 떠나곤 했다. 
숙소를 못 잡으면 차박을 하기도 하고 정처 없이 그렇게 싸돌아다녔다. 
한 번은 내비게이션도 켜지 않고 그냥 아무 곳이나 갔다. 
어느 어촌 마을에 도착했는데… 
거기서 아침을 맞이했다. 
신기한 경험이었다. 
막(?) 살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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