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속에서...

윤슬
윤슬 · 당신을 그리워하며 씁니다.
2023/04/25
어제 꿈에 아는 남자가 나왔는데… 
그 남자랑 섹스하는 꿈을 꿨다. 
난 가끔 주변 남자랑 섹스하는 꿈을 꾸곤 한다. 
잠에서 깨어나면 한참을 생각한다. 
왜 나는 이런 꿈을 꾸었을까? 
내가 그 남자 무의식으로 좋아했나? 
잘 모르겠다. 
나의 무의식은 나도 잘 모르는 영역이다. 
가끔 불쑥 불쑥 튀어나오는데… 
영화를 본다거나 책을 읽는다거나 
낯선 장소에서나 대화중에 나도 모르게 
깊은 저 속에서 뭔가가 밖으로 나온다. 
그때는 몰랐다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회상을 해보면 
내가 그래서 그랬구나 다시 알게 되기도 한다. 
그 사람과 꿈속에서 주고받은 대화도 아직 생생하게 기억난다. 
난 꿈을 꾸면 기록하는 습관이 있다. 
꿈을 기록한 것을 보니 이 사람 꿈을 자주 꾸었다. 
참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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