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1
저도 비 좋아한답니다.
어렸을때는 비맞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제는 감기 걸릴까봐 못맞겠네요.
그래도 여름이 되면 한번쯤 맞아 보고 싶습니다.
시인이자 영화감독인 유하가 가사를 쓰고 고신해철이 작곡한 '푸른 비닐우산을 펴면'이라는 노래가 생각나서 가져왔습니다.
어렸을때는 비맞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제는 감기 걸릴까봐 못맞겠네요.
그래도 여름이 되면 한번쯤 맞아 보고 싶습니다.
시인이자 영화감독인 유하가 가사를 쓰고 고신해철이 작곡한 '푸른 비닐우산을 펴면'이라는 노래가 생각나서 가져왔습니다.
푸른 비닐을 두드리며 황홀하게 나의 비밀번호를 호명하는 물방울의 목소리
나는 열리기 시작한다.
빗방울을 목소리를 닮은 사람이여
내게 예금되어진 건
소낙비를 완벽하게 긁는 박쥐 우산이 아니라
푸른 비닐의 공간을 가볍게 준비할 수 있는 능력,
비닐 우산을 펴면
나는 푸른 비닐처럼...
비맞는 것에 대한 로망이 큰 나머지 감기에 걸릴 수 있다는 건 미처 생각을 못했네요 그럼 비옷을 입고 비내리는 거리를 걸어봐야겠어요
빗방울이 우산에 떨어지는 소리를 사람의 목소리로, 그 말의 내용이 은밀한 비밀번호로 해석한 것이 신선하고 귀엽네요^^
비내릴 때 이 노래가 떠오를 것 같아요 가사를 곱씹으며 비를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비맞는 것에 대한 로망이 큰 나머지 감기에 걸릴 수 있다는 건 미처 생각을 못했네요 그럼 비옷을 입고 비내리는 거리를 걸어봐야겠어요
빗방울이 우산에 떨어지는 소리를 사람의 목소리로, 그 말의 내용이 은밀한 비밀번호로 해석한 것이 신선하고 귀엽네요^^
비내릴 때 이 노래가 떠오를 것 같아요 가사를 곱씹으며 비를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