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재주가 아니라, 자기 마음을 글자로 쓰는 것

조제
조제 · 예술가
2023/03/18
나는 글재주가 없어... 라고 흔히들 말하지만
그런 말은 사실은 없는 말인지도 모른다. 

글을 쓰는 건 재주, 재능 자랑을 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쓰고 싶어져서, 자기 마음을 글자로 기록하고 싶어져서인데...

말하고 싶은, 쓰고 싶은 혹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인데. 

노래도 마찬가지구.
쓰고 싶은 말을 쓰는 연습을 꾸준히 성심으로 하면 되는 것일텐데.

물론 이왕 하는 거 잘 하고 싶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만,
다른 사람들도 좋아해주고, 공감을 하게 된다면 기쁜 일이겠지만.

그래도
재주가 먼저가 아니고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먼저인데.
예술이 먼저가 아니고 사람이 먼저인데.
행복해지려고, 자신에게 솔직하려고,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하고 싶어서 하려고 하는 건데... 

"나는 직업으로 이 길을 선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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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이자 친족성폭력 생존자입니다. 오랜 노력 끝에 평온을 찾고 그 여정 중 알게 된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주로 희망과 치유에 대해서. '엄마아빠재판소', '살아있으니까 귀여워' '죽고 싶지만 살고 싶어서' '은둔형 외톨이의 방구석 표류일기'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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