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쎄트
빅맥쎄트 · 대부분의 사람은 마음먹은만큼 행복하다
2022/02/25
이제이님 안녕하세요.
덕분에 아침에 눈물인지 콧물인지 모를 뭔가를 훌쩍이고 있습니다.

전 잡식성이지만 어머니께서 발라주는 생선살을 당연하다는 듯이 너무 잘 받아 먹었죠. 울 엄니는 지금도 같이 먹으면 생선살을 발라주십니다. 제가 정중하게 거절하지만 ::

생선살을 발라주면서, 자녀는 몸이 자라고 부모는 마음이 자라나는 것 같습니다. 
자녀가 잘 먹는 것만 봐도, 부모는 그저 감사할 따름이니.

역시 결혼하고 자녀와 함께 살기를 잘한 것 같습니다. 힘들지만 자녀와 함께 나도 자라가고 있는 중이거든요.

부모님께서 두분 다 대학병원에 입원중이셔서, 현재 면회가 안되고 있습니다. 문득 부모님이 보고싶은 아침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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