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2
2월 11일, 그러니까 11일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3호선으로 퇴근하다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시위가 있어서 30분가량 지하철이 멈춰있었습니다. 하필이면 환승할 수 있는 곳이 없는 역에서 멈춘 바람에.. 다행이도 앉을 자리가 있어서, 그냥 30분을 내리 기다렸죠.
3호선으로 퇴근하다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시위가 있어서 30분가량 지하철이 멈춰있었습니다. 하필이면 환승할 수 있는 곳이 없는 역에서 멈춘 바람에.. 다행이도 앉을 자리가 있어서, 그냥 30분을 내리 기다렸죠.
사람들의 반응을 살폈는데 꽤 평온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7시까지 어딘가로 가야 하는 사람들은 택시를 탈지 말지 고민하고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전화를 걸어 늦어질 것 같다고 전하고 있었죠.
평소에 장애인의 시위로 인해 비장애인이 겪는 불편함의 무게를 필요 이상으로 강조하는 언어를 비판했던 저이지만, 솔직히 말해...
5년차 오마이뉴스 시민기자고, 다양한 이슈에 대한 글을 씁니다. 청년정책 및 거버넌스 관련해서 활동하는 활동가이기도 하고요, 정당에도 몸담고 있는 중이에요.
instagram @minjun7682
정의당은 잘 걸어가면 정치계의 순교자 잘못걸면 이도저도 아닌 당이 될 것 같아 참 밉다 좋다가 아니라 정치인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 가슴이 답답합니다. 사실 어느 당에서 나오든 국가는 모든 문제를 다 신경써야 할 의무가 있으니까요.
잠자기전에 보다가 깊은 생각에 박수를 보내고
저도 좀 더 깊게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http://naver.me/FPuCorhH
얼마전에 읽은 관련 뉴스인데요. 달린 댓글들이 참, 아프고 무섭습니다. 이 뉴스를 본 후 “장애인 단체의 불법 시위”가 아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요구 집회” 를 언급한 심 후보의 소중한 1분은 많은 분들에게도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었다고 봅니다.
https://pbs.twimg.com/media/FH6Sm3zaMAcJeMc.jpg
표결에 참석하지 않은 건 사실 아닌가요?
@모두안녕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이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전장연에서 활동했던 분의 글입니다
https://www.facebook.com/100003667432580/posts/2454145864717637/
장애인을 생각해서 소신있게 발언한 후보가 정작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법 표결은 불참했습니다.
심상정 역시 청렴결백한 사람은 아니지만 다른 후보들과 정치인과 무엇인가 다른 응원하고 싶은 사람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꾸준히 나오고 활동해주었으면 하는 사람
마지막 1분까지 한결같아서 더욱 기억에 남는 후보였습니다.
글쎄요, 발언 자체는 높이 평가할 만 하나 토론 내내 상대의 말을 경청하는 태도 등에서는 부족함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심상정 후보의 마지막 발언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자기를 어필하기 위한 마지막 발언에서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했다는 점에서 심상정 후보는 토론에서 자기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보면 참 한결같네요. 여전히 아래를 보고 있고요. 나눌 줄 알고요. 바보같아요. 바보같은 정치인들이 많아지면 좋겠어요.
장애인도 아닌 사람이 살기에도 힘든 세상인데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건 생각만해도 너무 고통스럽네요. 장애인을 위해 최후의 1분을 바꾼건 잘한거라고 봅니다
사건사고가 많은 당인데 여튼 장애인들을 위해 한번 힘썻다는건 잘한일이라고 봅니다..
장애인분들 전에 봉사활동 가니 전 그렇게 착하지 않다는걸 깨달았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