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몇 년 전에 노량진에 미용실 커트 가격이 6~7천원인 곳을 본 적 있습니다. 거긴 거의 남자 커트만을 다루는데 샴푸는 셀프입니다.  그렇다고 저가 남자 미용실 프랜차이즈인 블루클럽이라는 사뭇 다릅니다. 제가 알기로는 블루클럽에는 사람이 많이 있는걸 본 적이 없었는데 여기는 사람이 계속 이어지더라고요 보통 일반 15000원 ~ 20000원 정도 하는 미용실에서도 남자 머리를 정교하게 자르지 않는 이상 20분이 넘지 않죠. 그리고 남자 두상 전부 다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남자들이 하는 투블럭, 상고머리 등등 일반화가 되어 있죠. 그렇다보니 해당 노량진 미용실도 미용사 2~3분이 남자 손님들을 한 명단 15~20분씩 계속 이어지면서 자르시던데, 거기 손님들도 다들 단골인듯 자리에 앉으면 '한달 전쯤 커트했는데 깔끔하게 다듬어주세요'가 전부더라고요.  일반 미용실과는 아예 다르게 돌아가는 구조다 보니까 신기했습니다. 펌이나 염색 이런거 없이 커트로만 미용실을 운영는게 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