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alookso, 다시 시작합니다
10주 동안 진행됐던 실험을 마치며 1월에 돌아오겠다고 했던 약속 기억하시나요. 그 때가 왔습니다. 프로젝트 alookso가 1월 17일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얼룩커들이 보다 쉽게 의견을 제시하도록 큐레이션 글쓰기를 도입합니다. 오늘 아침 나의 눈을 사로 잡았던 기사가 있었나요? alookso에 와서 그 기사의 링크와 함께 코멘트를 붙여주세요. 기사를 읽고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이 기사가 왜 좋은지/나쁜지, 어떤 맥락으로 읽어야 하는지 소개해주세요.
큐레이션 글쓰기는 기사 소개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친구가 보내준 읽을거리가 있다면, 내가 구독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이 있다면 우리와 함께 나눠주세요. 소셜미디어나 커뮤니티에서 읽은 멋진 글을 소개하는 것도 환영합니다. 프로젝트 alookso는 여러분들이 나눠주는 코멘트에 큰 가치를 부여합니다.
큐레이션 글쓰기로 작성된 글들은 ‘뉴스 탭’에 날짜별로 모입니다. 시사성을 갖춘 읽을거리, 볼거리들이 ‘뉴스’탭을 가득 메울 것입니다. 같은 뉴스를 가지고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코멘트 했는지도 비교할 수 있습니다. 흩어진 이야기들을 주제 중심으로 한곳에 모아서 보여 드리겠습니다.
이전의 질문형 토픽이 살짝 달라집니다. 토픽의 형식과 분야가 달라집니다. 더 많은 논의를 열어줄 토픽으로 재구성했습니다. 물론, 기성 미디어처럼 정치/경제/사회/문화/스포츠라는 구분을 따라가는 건 아닙니다. 토픽은 생각의 프레임을 규정합니다. 우리 사회의 중요한 문제를 조금이라도 더 잘 발견하기 위해 alookso는 좀 다른 방식의 프레임을 제시합니다. 자세한 건 별도로 올라올 토픽 설명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좋은 관점을 나누는 얼룩커에게 보상한다’는 프로젝트 alookso의 약속에 따라 보상 체계는 다음 단계로 나아갑니다. 앞으로는 얼룩커가 의미 있는 공론 형성에 기여한 만큼 보상을 산정합니다. 알고리즘은 프로젝트 기간 동안 계속 다듬고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우선 1월 17일부터 2주 단위로 기여를 측정하고 정산을 진행할 예정이며, 첫 보상 공지는 설 다음 날에 알려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프로젝트 alookso의 기존 보상 방식인 ‘에디터픽’과 ‘얼룩커픽’은 사라집니다. (안녕...)
그동안 alookso 에디터들이 실험하던 브리핑 형식의 뉴스 큐레이션을 보셨나요? 팀 alookso가 앞으로 할 일을 미리 보여드린 셈인데요. 사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선공개한 짤막한 뉴스 브리핑 외에도 팀 alookso는 다양한 형식의 글쓰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프로젝트 alookso는 ‘서로 다른 관점을 안전하게 나누는 미디어’를 지향합니다. 또한 ‘중요한 의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론장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미디어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022년 1월, 다시 출발하는 프로젝트 alookso에 많은 얼룩커들이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