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가는상미책방 ㅡ새 구독자를 만나며
2024/01/04
구독형 책방인 <날아가는상미책방>을 시작하고 누군가 '저요'하고 손들었을 때 나는 세상이 갑자기 핑크빛으로 변하는걸 경험했다. 얼마나 흥분되었는지 모른다. 마치 가게를 오픈하고 첫 손님이 왔을 때의 설렘과 두근거림같은 거다.
한달 한 번 보낼 때마다 나는 이책과 선물을 받으시고 맘에 안드시면 어쩌지? 하는 걱정에 휩싸인다. 신청하는 책이 아니라 이런 책이 좋을 거 같아라고 추측하고 책과 선물을 골라 보내는 건 사람의 마음을 더듬더듬 다가가는 일이다. 늘 조마조마한 마음도 있고 때론 뻔뻔한 마음도 있다.
책을 보내려고 단톡방에 책을 받는 분의 이름을 쭉 훑어볼 때 이분들이 언제까지 상미책방을 신청할까? 하는 마음이 든다. 나이가 50임넘어가며 영원한건 없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신기하게 한두분이 그만두시...
한달 한 번 보낼 때마다 나는 이책과 선물을 받으시고 맘에 안드시면 어쩌지? 하는 걱정에 휩싸인다. 신청하는 책이 아니라 이런 책이 좋을 거 같아라고 추측하고 책과 선물을 골라 보내는 건 사람의 마음을 더듬더듬 다가가는 일이다. 늘 조마조마한 마음도 있고 때론 뻔뻔한 마음도 있다.
책을 보내려고 단톡방에 책을 받는 분의 이름을 쭉 훑어볼 때 이분들이 언제까지 상미책방을 신청할까? 하는 마음이 든다. 나이가 50임넘어가며 영원한건 없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신기하게 한두분이 그만두시...
적적님 글 읽으며 평온해진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손편지 받은 지가 천 년 전 인 것 같네요.
흰 글씨가 너무 좋습니다.
잊었던 시도..
잘 지내시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지으시고
손편지 받은 지가 천 년 전 인 것 같네요.
흰 글씨가 너무 좋습니다.
잊었던 시도..
잘 지내시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지으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