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눈을 보고있자니 빨려들어갈 것 같아요 왜 고양이눈이 사람을 홀리게 한다고 말하는지 알겠어요 저도 모르게 사진임에도 한참동안 눈맞춤을 했네요

저는 사람을 만나면 기가 많이 빨려서 간혹 서로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정도의 거리를 갖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인지 에너지가 넘치고 활발한 개보다는 고양이를 선호해요 
저도 살갑고 상냥, 친절한 것을 좋아해서 고양이 특유의 마이웨이와 시크함이 걸리긴 하지만 개의 높은 텐션과 에너지를 감당할 자신이 없더라고요
익숙해지면 고양이의 시크함마저 매력으로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해요 

종종 거리를 걷다보면 어슬렁거리는 고양이를 만나요 잔뜩 경계하고 겁을 먹은 눈으로 바라보다 조금의 움직이라도 인지되면 도망치곤 해요 
그런데 서우님이 만난 고양이는 가만히 있어 신기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