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우려

윤슬
윤슬 · 당신을 그리워하며 씁니다.
2024/05/02
 
전에 들은 말 중에 ‘인생은 기대한 것만큼 좋지 않지만, 우려한 것만큼 나쁘지 않다.’ 
이 말이 와닿았다. 
최상과 최악 사이 어디쯤인가 인생이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최상을 기대하고 최악을 걱정한다. 
하지만 둔다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기대와 걱정을 줄인다면 인생이 참 편안해질 텐데 말이다. 
오늘도 난 나를 닦달하고 더 열심히 하라면서 채찍질한다. 
그게 나의 인생을 발전적으로 이끌기도 하지만 나를 힘들게 하기도 한다. 
그 사이의 균형을 맞추고 싶지만, 아직도 난 오락가락한다. 
어제보다는 나아졌음에 만족하고 하루를 또 살아가야겠다. 
난 언제쯤 편안해질까? 
죽을 때까지 이러고 살려나? 
아침이 되니 어제 밤새워 고민하던 것들이 빛과 함께 사라졌다. 
밤이 되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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