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삼체'에 등장하는 낯선 한자어들, 왜일까? (ft. 삼체, 지자, 항세기)
2024/04/30
三體(삼체), 恒世紀(항세기), 亂世紀(난세기), 智子(지자), 面壁(면벽)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SF 미드 '삼체'의 배경은 현대 영국, 주인공들은 물리학자들이다.
그런데 한글 자막을 보다 보면 중국 사극이나 무협지에 나올 법한 한자어들이 눈에 띈다.
한자를 한글 독음으로 표기한 단어들을 사용하면 다소 올드한 느낌이 들어서 미드를 번역할 때는 한자어 표현을 피하는 게 좋다. 하지만 '삼체'는 원작이 중국 소설이고 한국에도 같은 제목으로 번역 출간됐다. 한자를 잘 알거나 중국어를 공부한 사람들에게는 위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수도 있고, 한자를 보고 어떤 뜻인지 유추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생소하게 느낄 수도 있다. 넷플릭스 '삼체'를 번역한 영상번역가는 중국 원작의 표현들을 최대한 살려서 번역해 줬다.
한자를 한글 독음으로 표기한 단어들을 사용하면 다소 올드한 느낌이 들어서 미드를 번역할 때는 한자어 표현을 피하는 게 좋다. 하지만 '삼체'는 원작이 중국 소설이고 한국에도 같은 제목으로 번역 출간됐다. 한자를 잘 알거나 중국어를 공부한 사람들에게는 위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수도 있고, 한자를 보고 어떤 뜻인지 유추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생소하게 느낄 수도 있다. 넷플릭스 '삼체'를 번역한 영상번역가는 중국 원작의 표현들을 최대한 살려서 번역해 줬다.
제목부터 낯설게 느껴지는 ‘삼체’. 총 3부작에 이르는 원작의 방대한 내용을 너무 많이 잘라내고 캐릭터를 심하게 변형해서 원작보다 못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원작에 있는 복잡한 과학 이론 설명을 덜어내고 효율적으로 압축해서 오히려 이해하기 쉽다는 의견도 많다. 미드 한글 자막에 원작에 나오는 한자어 표현이 그대로 사용돼 처음에는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기발한 과학적 상상력을 CG로 잘 구현한 덕분에 몇 가지 키워드만 이해하고 나면 금방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다.
1. 삼체(三體)
원작 소설의 전체 제목은 ’지구의 과거(地球往事)‘인데 1부의 제목이 바로 ‘삼체’다. 참고로 2부의 제목은 ‘암흑의 숲(黑暗森林)’, 3부의 제목은 ’사신...
제목부터 낯설게 느껴지는 ‘삼체’. 총 3부작에 이르는 원작의 방대한 내용을 너무 많이 잘라내고 캐릭터를 심하게 변형해서 원작보다 못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원작에 있는 복잡한 과학 이론 설명을 덜어내고 효율적으로 압축해서 오히려 이해하기 쉽다는 의견도 많다. 미드 한글 자막에 원작에 나오는 한자어 표현이 그대로 사용돼 처음에는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기발한 과학적 상상력을 CG로 잘 구현한 덕분에 몇 가지 키워드만 이해하고 나면 금방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다.
1. 삼체(三體)
원작 소설의 전체 제목은 ’지구의 과거(地球往事)‘인데 1부의 제목이 바로 ‘삼체’다. 참고로 2부의 제목은 ‘암흑의 숲(黑暗森林)’, 3부의 제목은 ’사신...
저두요!
와우 여기서 보다니 반가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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