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시는 날

윤슬
윤슬 · 당신을 그리워하며 씁니다.
2024/05/15
 
난 기독교이기는 하지만 법륜스님이 내 인생의 정신적 멘토이다. 
기독교인이지만 교회는 잘 가지 않는다. 
신은 믿지만 목사는 믿지 않는다. 
한국교회의 그 특유의 극성맞은 분위기도 나와 맞지 않다. 
힘들면 가곤 하는데 나의 하나님은 그리 관대한 편이 아니라 나와 늘 사이가 좋지 않다. 
하지만 난 늘 신이 존재함을 느끼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한다. 
그리고 성당도 가고 절도 가고 가끔 무속인에게도 간다. 
사실 나에게는 다 같은 의미이다. 
남들이 뭐라 정의하건 상관없다. 
나는 그렇다. 
누구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한다. 
난 신이 변태라고 생각한다. 
몸에 나쁘고 안 좋은 것은 왜 맛나고 도파민 지수가 높을까? 
그리고 채워지지 않는 욕망은 왜 주셔서 이렇게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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