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식 · 석기시대 언어학자
2023/06/05
크고 둥근 사탕을 '눈깔사탕'이라고 한다. 북에서 월남한 노인분에게서는 '누깔사탕'이라는 말을 들었을지 모른다. 김명희(1968~ . 경기도 양평 출생) 시인의 '개성집' 시에 '누깔사탕'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 우연이 아니다.

'눈깔사탕'과 '누깔사탕'의 단어 형태 차이는  단어 결합에서 -ㄴ이 있고 없음이다.
이 차이는 국어사에서 고대국어에 '왕'을 신라는 '간', 고구려는 '가'라고 한 것과 궤가 일치한다.
더 깊이 알고 싶은 독자는 <국어어휘사연구>(이기문, 1991: 314)를 보라.

<우리말샘>(국립국어원)
누깔-사탕
누깔-사탕 「001」 「명사」 「방언」 ‘눈깔사탕’의 방언(평안, 황해).
쇠-누깔
쇠-누깔 「001」 「명사」 「방언」 ‘소눈깔’의 방언(함남).
누깔
누깔
「001」 「명사」 「방언」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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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년 전 구대륙 인류의 신대륙 확산 이후 단절된 언어 비교로 석기 시대의 언어를 발굴한다. 특히 남미 안데스 산중 티티카카 호반의 언어와 아시아 언어를 비교한다. 각 언어 전문가 논저와 DB를 이용해 신뢰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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