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10/20
제가 그 글을 쓰며 지웠던 전업주부의 그릇된 시선에 대한 에피소드가 여럿 있었어요. 글이 너무 길어지고 생각해보니 혼자만의 착각(?), 스스로 만든 편견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관뒀어요. 

전업주부를 무시하는 것은 나 자신이다.

청자몽님의 글에서 이 부분이 너무 공감이 가고 마음이 아팠어요. 타인의 시선은 사실 실제로 존재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것을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으로 바뀌는 것 같아요.

저도 코로나가 시작되고 거의 일년을 학교도 학원도 보내지 않고 아이들을 끼고 있었어요. 시부모님도 제가 일을 하지 않으니 감염의 위험이 도사리는 기관에 보낸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고요.
사실 맞벌이 부부를 위한 지원이나 학교의 돌봄교실도 전업주부들의 희생(?)이 있어 가능한 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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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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