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기대를 꺾기 위해 요즘 아이들이 하는 행동

차혜나
차혜나 · 그냥 아무 말을 합니다
2022/08/11
*이 글은 전문가의 얘기를 그냥 풀어 쓴 것 같을 것 같지만 그냥 전문가의 얘기를 듣다가 제가 느꼈던 것, 저의 삶에 대해서 씁니다.
*제 이야기가 많기 때문에 그냥 영상을 보러 가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https://youtu.be/loPHJ4_2cR4
저는 30대 초중반, 한 집안의 첫째이며 장녀이고 결혼과 출산을 앞둔 육아에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제가 얼룩소를 오랫동안 자주 본 건 아니지만 아이를 낳아 기르는 분들도 꽤 눈에 띄었고 아이를 어떻게 기를지 고민하시는 분들도 보였기 때문에 이 영상을 공유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저는 아직 결혼도 출산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녀의 입장이 많이 들어가겠지만 자녀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분이 계시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이 글을 씁니다.


일단 제 얘기 좀 할게요.

그냥 잡설을 먼저 해보자면, 전 여전히 얼룩소에 적응기를 거치고 있는 사람이지만
얼룩소를 접한 극초반에는 해외에 떨어져 살던 엄마가 귀국하시면서 오랜 시간 함께 있다 보니 (이런저런 이유로 한번씩 들어오시는데 들어오시면 한-두달을 함께 살아요) 겪었던 감정적인 부분들 때문에 이런저런 얘기를 했던 것 같아요. 나름 감정을 배제하면서 썼다고 생각했는데 친구는 그 글에 대해서 좀 더 감정을 빼고 썼으면 어땠을까? 라고 조언을 해주면서 조금은 당황했었더랍니다. 지금은 그냥 아 감정을 뺐는데도 그렇게 느껴질 만큼 나는 너무 속이 상했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 글을 지금와서 다시 볼 엄두가 나질 않아요. 애써 기억의 뒷편으로 미뤄놨는데 또 그걸 기억하면서 울고 싶지 않거든요.

저는 얼룩소를 하면서 아마 엄마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왜냐면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제 세상은 엄마가 전부였거든요. 이렇게 이야기 하는 이유는 지금은 제 세상의 중심을 "나"로 두기를 연습하는 중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 이야기를 계속 하게 될 것이다 라고 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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