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08
웹툰의 명대사, 멋지네요!
어떤 웹툰이죠?
제가 기억하는 웹툰의 명대사는 덴마에 나옵니다.
"네가 영웅인지, 악당인지는 중요하지 않아. 선택에 따른 결과만 책임진다면."
줄거리만 놓고 보면 막장드라마 같기도 한 세익스피어의 극 속에 나오는 대사들처럼, 좋은 웹툰이나 드라마나 영화들은 그 나름의 긴박한 플롯을 진행해가는 중간에 뜬금없이 심금을 울리는 대사들을 내어놓곤 합니다.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신을 붙잡아 주는 중심을 갖는다는 것은 정도를 걸어왔다는 걸 보여준다는 말이 어떤 맥락에서 나온 대사인지 궁금합니다. 무협 장르일까요?
부정적인 감정이란,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생존에 도움이 되는 도구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통이 우리 몸에 주는 신호이고, 우리 생존에 문제가 되는 원인을 제거하는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예를 들어 후회는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한 것이고, 부러움은 부러워하는 대상이 가진 것을 자기도 갖기 위해 노력하도록 동기 부여를 하는 역할을 합니다. 복수심이나 미움, 슬픔과 우울과 분노 등도 나름의 역할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부정적인 정서를 벗어나지 못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고, 부정적인 감정에서 완...
어떤 웹툰이죠?
제가 기억하는 웹툰의 명대사는 덴마에 나옵니다.
"네가 영웅인지, 악당인지는 중요하지 않아. 선택에 따른 결과만 책임진다면."
줄거리만 놓고 보면 막장드라마 같기도 한 세익스피어의 극 속에 나오는 대사들처럼, 좋은 웹툰이나 드라마나 영화들은 그 나름의 긴박한 플롯을 진행해가는 중간에 뜬금없이 심금을 울리는 대사들을 내어놓곤 합니다.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신을 붙잡아 주는 중심을 갖는다는 것은 정도를 걸어왔다는 걸 보여준다는 말이 어떤 맥락에서 나온 대사인지 궁금합니다. 무협 장르일까요?
부정적인 감정이란,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생존에 도움이 되는 도구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통이 우리 몸에 주는 신호이고, 우리 생존에 문제가 되는 원인을 제거하는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예를 들어 후회는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한 것이고, 부러움은 부러워하는 대상이 가진 것을 자기도 갖기 위해 노력하도록 동기 부여를 하는 역할을 합니다. 복수심이나 미움, 슬픔과 우울과 분노 등도 나름의 역할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부정적인 정서를 벗어나지 못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고, 부정적인 감정에서 완...
궁금하고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주제에 대해 배우고자 노력하고, 깨달아지는 것이 있으면 공유하고 공감을 구하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쿠베라였군요. 제목은 들어본 것 같습니다.
꼭 이성으로 감정을 콘트롤한다기보다도, 이성에게도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시도들을 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적인 분들은 그만큼 열정도 강하고 내면의 경험이 대채롭고 다른 이들과 공감의 폭과 깊이가 깊어질 수 있겠죠.
말씀하신 것처럼 밸런스의 문제이고, 각자 가진 성향과 처한 상황에 따라 의미있다고 생각되는 시도들을 조금씩 해볼 수밖에 없지 않을까 합니다.
긴 댓글 감사드립니다. ^^
서툰댄서님 답글 감사합니다..! 댓글이 좀 늦었네요.
웹툰은 '쿠베라' 라는 웹툰인데 인간과 신, 수라의 이야기로 로맨스판타지(?) 정도의 장르입니다. '란' 이라는 주연급 캐릭터(사람) 의 내면이 엉망으로 일그러지면서 정신줄을 놓으려 하는 순간, 그의 죽은 스승이라고 할 수 있는 야크샤(수라) 가 환상속에서 란에게 정신 차리라고 어드바이스를 해주는 장면입니다. 한낱 웹툰이지만 보면서 울컥했었죠 ::
적어주신 부분중에 감정은 이성에 대비해서 판단해야 한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순히 그때 그때 기분에 의해 감성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현재의 상황과 맥락에 견주어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본다는 걸로 이해했습니다.
위와 같은 형태로 감정을 대할 수 있다면, 크게 변동이 없고 안정적인 마음의 컨트롤이 가능해 보입니다. 아마도 훈련이 된다면 특정 몇 가지 상황에 대해 (본인이 스트레스를 특별히 받는 취약한 부분) 매뉴얼화 해서 대응할 수 있겠죠.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성과 감성의 밸런스가 잘 맞아야 가능한 대응방식이 아닌가 생각이듭니다. 저처럼 이성보다는 감성의 영역이 큰 사람들은 컨트롤이 조금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 ㅋ
의견 감사드립니다!
상자님, 댓글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상자님의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길 빌어요~
저도 어느 책에선가 본듯한 기억이 있습니다.
인간이라는 자연에서 지극히 나약한 존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매사를 의심해보고, 경험을 토대로 부정적인 생각을 먼저 해야 생존을 할수 있었다는 진화론적인 글이였습니다.
어느정도 공감도 하고, 이해도 할수 있는 부분이였습니다.
하지만 그 인간의 본성이 유전자에 뿌리깊게 박혀 아직도 매사에 부정적인 생각을 먼저 하게 되는 것은 슬픈 일인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긍정적인 생각, 감사하는 마음, 행복한 마음을 강조하고 그것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수 있다고 하지만 긍정적인 생각보다는 부정적인 앞날을 더 상상하게 되고, 감사하는 마음보다는 있을지도 모르는 손해를 먼저 계산하게 되고, 행복한 마음보다는 고달픈 현재를 보게되는 것이 지금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매일을 부정과 긍정, 감사와 손해, 행복과 불행의 중간을 아슬아슬하게 외줄타기 하는 기분으로 살고 있지만, 이왕이면 한발짝이라도 긍정과 감사와 행복으로 움직이려고 노력합니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채워지다보면 어느때엔 그래도 조금은 더 가까워지리라 믿으면서요.
오늘도 얼루커분들의 하루가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저도 어느 책에선가 본듯한 기억이 있습니다.
인간이라는 자연에서 지극히 나약한 존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매사를 의심해보고, 경험을 토대로 부정적인 생각을 먼저 해야 생존을 할수 있었다는 진화론적인 글이였습니다.
어느정도 공감도 하고, 이해도 할수 있는 부분이였습니다.
하지만 그 인간의 본성이 유전자에 뿌리깊게 박혀 아직도 매사에 부정적인 생각을 먼저 하게 되는 것은 슬픈 일인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긍정적인 생각, 감사하는 마음, 행복한 마음을 강조하고 그것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수 있다고 하지만 긍정적인 생각보다는 부정적인 앞날을 더 상상하게 되고, 감사하는 마음보다는 있을지도 모르는 손해를 먼저 계산하게 되고, 행복한 마음보다는 고달픈 현재를 보게되는 것이 지금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매일을 부정과 긍정, 감사와 손해, 행복과 불행의 중간을 아슬아슬하게 외줄타기 하는 기분으로 살고 있지만, 이왕이면 한발짝이라도 긍정과 감사와 행복으로 움직이려고 노력합니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채워지다보면 어느때엔 그래도 조금은 더 가까워지리라 믿으면서요.
오늘도 얼루커분들의 하루가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쿠베라였군요. 제목은 들어본 것 같습니다.
꼭 이성으로 감정을 콘트롤한다기보다도, 이성에게도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시도들을 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적인 분들은 그만큼 열정도 강하고 내면의 경험이 대채롭고 다른 이들과 공감의 폭과 깊이가 깊어질 수 있겠죠.
말씀하신 것처럼 밸런스의 문제이고, 각자 가진 성향과 처한 상황에 따라 의미있다고 생각되는 시도들을 조금씩 해볼 수밖에 없지 않을까 합니다.
긴 댓글 감사드립니다. ^^
서툰댄서님 답글 감사합니다..! 댓글이 좀 늦었네요.
웹툰은 '쿠베라' 라는 웹툰인데 인간과 신, 수라의 이야기로 로맨스판타지(?) 정도의 장르입니다. '란' 이라는 주연급 캐릭터(사람) 의 내면이 엉망으로 일그러지면서 정신줄을 놓으려 하는 순간, 그의 죽은 스승이라고 할 수 있는 야크샤(수라) 가 환상속에서 란에게 정신 차리라고 어드바이스를 해주는 장면입니다. 한낱 웹툰이지만 보면서 울컥했었죠 ::
적어주신 부분중에 감정은 이성에 대비해서 판단해야 한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순히 그때 그때 기분에 의해 감성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현재의 상황과 맥락에 견주어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본다는 걸로 이해했습니다.
위와 같은 형태로 감정을 대할 수 있다면, 크게 변동이 없고 안정적인 마음의 컨트롤이 가능해 보입니다. 아마도 훈련이 된다면 특정 몇 가지 상황에 대해 (본인이 스트레스를 특별히 받는 취약한 부분) 매뉴얼화 해서 대응할 수 있겠죠.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성과 감성의 밸런스가 잘 맞아야 가능한 대응방식이 아닌가 생각이듭니다. 저처럼 이성보다는 감성의 영역이 큰 사람들은 컨트롤이 조금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 ㅋ
의견 감사드립니다!
상자님, 댓글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상자님의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길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