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4
이를 진단하는 의료과목은 정신건강의학과가 맞습니다. 그리고 정신과 의사들이 이를 진단할 때 국제질병분류 ICD-11(ICD의 11번째 버전)을 기준으로 진단합니다. 아마 이 글을 쓰실 때, 개정 전 자료인 ICD-10을 기준으로 쓰신 것 같습니다. 개정되기 전 버전인, ICD-10은 다뤄주신 주제를 다음과 같이 구분합니다.
F64(성 정체성 장애)의 하위 분류에는 다음이 있다.
- F64.0 성전환증 <- 이게 과거에는 트랜스젠더를 지칭했습니다.
- F64.1 이중역할 의상도착증
- F64.2 아동기의 성정체성 장애
즉, 성 정체성 장애라는 말은 다양한 범주를 너무 포괄적으로 묶는 단어이며, 이는 트랜스젠더를 정확히 지칭하지도 않습니다. 또한, 트랜스젠더가 겪는 정신과적 문제(중증 우울증, 기분 장애 등)가 트랜스젠더 '본인의 장애와 질환'에 의한 것이라고 읽힙니다. 일단 여기까지가 개정 되기 전 ICD-10입니다.
2022년 1월 1일부터 "이미 발효된" ICD-11은 다음과 같이 개정되었습니다.Transgenderism and gender dysphoria are called Gender incongruence in the ICD-11. In the ICD-10, the group Gender identity disorders (F64) consisted of three main categories: Transsexualism (F64.0), Dual-role transvestism (F64.1), and Gender identity disorder of childhood (F64.2). In the ICD-11, Dual-role transvestism was ...
맞아요 트렌스젠더의 잘못이 절대 아니죠. 그저 일반인이라 불리는 이들이 몰지각하고 덜 배웠다는 점이 중요하게 비춰져야 하는 문제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에 있어서 여성 범죄는 늘상 불안한 일이고 타파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트랜스젠더의 '성기' 에 대한 이야기는 안 꺼낼 수 없는 문제 같아요. 그들 신체는 '불일치' 의 문제이지만 여성의 공간에선 '불일치' 문제만으로 끝나기엔 속단될 문제가 너무 많기에.. 저도 이 앞으로 나아가질 못하고 있네요 ㅎ
무지함과 더불어 한국 사회가 성적 프레임에 둘러싸여있기에 트랜스젠더를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입장이 되려면 정말 긴 시간이 걸리게 될 것 같다고 보여집니다. 그 전에 해결되어야 할 문제가 많기 때문이죠..
말씀처럼 이번 정부에서 '성소수자' 에 대한 교육을 없애려는 시도가 있었기에 한국에서 성소수자를 수용하려면 더욱 긴 시간이 지나야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안일한 교육 문제라고 느껴지네요 🥲
저는 이 부분이 그래서 트랜스젠더의 잘못으로 비춰질 수 있을까봐 걱정됩니다. 말씀해주신 문제는 트랜스젠더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성원의 잘못입니다.
그래도 말씀해주신 성범죄에 대한 불안감은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성기가 노출되는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저도 원론적으로 '성기' 차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ㅋㅋ ㅠㅠ
그렇지만, 정상인 대 성 정체성 장애인 의 프레임은 더더욱 받아들여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며, '성별 불일치'라는 용어를 쓰는 자체는 다른 댓글에서 밝힌 것처럼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렇기 때문에, 이번 윤석열 정부의 교육과정에서 '성소수자'라는 말을 없애려는 시도와 이를 없는 것처럼 표현하는 시도에 대하서 굉장히 염려스러우며 유감스럽습니다.
저도 말씀에 공감합니다. 트렌스젠더라 불리는 이들에게 있어 앞으로 사회가 어떤 시선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정해져 있겠으나 그러한 관련 교육을 시행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겪게 될 불안과 두려움부터 해결되어야 한단 생각도 듭니다.
말씀처럼 나체가 보이는 성별 전용 공간에서 이미 트렌스젠더를 만나봤을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제가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은 비수술 트렌스젠더를 우리가 어떤 시선으로 구분해나가야 하며, 그들이 목욕탕이나 탈의실에 들어와도 아무렇지 않아질 편안함을 얻으려면 관련 교육이 얼마나 미비한 상황인지도 자각하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트렌스젠더가 불편하지 않고 여성(혹은 남성) 의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이 되는지, 성범죄를 의도하여 성소수자로 거짓말하는 남성도 있는 상황에서 나체가 노출되는 공간에서 비수술 트렌스젠더를 포용하기엔 현재 성소수 교육 수준이 부족하지 않은지, 성중립공간이란 과연 '차별' 적이지 않다고 단언할 수 있는지 등과 같은 사회적 문제들이 더욱 논의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비수술 트렌스젠더도 많단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성기 하나로 그들의 성별을 구분지어선 안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여성들이 현재까지 받고 있는 성범죄 관련 문제가 타파되지도 않는 상황에서 비수술 트렌스젠더임을 우리가 어떻게 알아볼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해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여기서 더 나아가는 논의 이루어지지 않더군요..제게 있어 관련 지식이 미비해 부족해진 일인 것 같습니다.
성소수자의 의견도 포용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기존에 성별 간 전용공간을 이용하고 있던 이들에게도 나체를 노출해도 보호받을 권리는 있어야 합니다.
저도 일부 남성 범죄자의 이야기는 거론하기도 싫지만 사회적 문제로 자리잡은 만큼 여성의 인권이 보호받고 있는 상황이긴 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남게 되는군요.
결국 해결하고 손 봐야 할 교육 내용이 많기 때문에 규범에 존속되어 있던 사람들 입장에선 고민하고 이해해야 될 교육 자료가 더 필요한 것 같다는 것이 개인적읜 의견입니다.
1. 만약 사회가 자신의 성별 표현에 더 관용적이라면 - 예를 들어 청소년기에 학교에서 남자가 여자 교복을 입거나 여자가 남자 교복을 입는게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면 - 이들은 '성 정체성'에 문제가 있다고, 즉 장애가 있다고 여겨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말씀해주신 유전적 결함이라는 것은 '간성'(Intersexual, 신체적으로 여성과 남성 둘 중 어느 하나로 구분되지 않는 사람들)을 말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들은 아동기 때 살아보고 나중에 여성으로 살 것인지, 남성으로 살 것인지, 아니면 둘 다 아닌 무성으로 살 것인지 결정합니다. 이들은 트랜스젠더가 아닙니다. 트랜스젠더는 자신의 지정성별이 아닌 반대의 성 또는 무성으로 살고자 하는 사람들입니다. 저도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간성을 트랜스젠더라고 부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2. 여성전용공간에 남성의 신체가 들어와도 '트랜스젠더'로 여길 수 있는 방법은 지금도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트랜스젠더들도 자신으로 인해 불편하게 여길 다른 사람들을 신경씁니다. (마치 이주민들처럼, 최대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목욕탕에는 비수술 트랜스젠더는 모르겠지만, 아마 수술을 한 트랜스젠더는 이미 모른채 만나보셨을 수도 있겠습니다. (이를 패싱이라고 부릅니다.)
말씀하신 그 화장실 변태는 트랜스젠더라고 부르기도 싫습니다.
3. 비수술 트랜스젠더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박한희 변호사가 있고, 성별을 물어보지 않은 사람들 중 있을 수도 있겠죠. 그냥 행동이나 외모로 특정한 성별로 인식되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적으로는 '이런 사람들도 우리 사회 구성원이고, 받아줄 수 있어야 한다.'로 충분합니다.
우와 최신 자료 공유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이전까지 찾아본 자료는 '트렌스젠더'는 '정신질환'으로 단순 규명될게 아니라 '장애' 의 일종으로 보아야 한다는 글을 접하고 글을 작성하게 되었는데, 22년도 1월엔 트렌스젠더를 장애나 질환의 일종으로 조차도 보면 안 된다고 하는군요..
다만 개인적인 글과 이해관계에 있어 의문이 듭니다. 우리가 의사가 아니기에 의학적인 관점에서 저러한 결론이 도출된 데 까지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궁금증이 증폭됩니다.
이를테면 신체적으로 결함이 있거나 약간의 시력 저하로 안경을 써야 하는 이들조차 '장애' 로 규명되고 신체적 기능에 문제가 없어도 육손이는 유전적 장애로 여겨집니다.
트렌스젠더는 육체적으로 이상이 없으나 임신 때부터 발생하는 유전적 결함과 출산 이후 아동 성장과정까지 다양한 이유로 '트렌스젠더' 로 살아가야하는데 이들은 질환도 장애도 아니고 '성별 불일치' 로만 규명되기엔 우리에게 있어 조금 부족한 측면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부족한 측면이라 하면 우리가 사회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이해 관계 및 현재 정상인이라 불리는 이들이 지니고 있는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어린 시선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정상인' 이라 불리는 이들이 트렌스젠더를 질환이나 장애로 규명하지 않고 '성별 불일치' 로 받아들여야 하는 순간, 다양한 의문이 제시될 것 같아요.
여성전용공간에 남성의 신체가 들어와도 '트렌스젠더' 로 여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그들이 왜 '증명' 해야만 하는지 등의 문제가 생각납니다.
개인적으로 해당 문제에 대해 더 나아가 생각해보고 싶지만, 이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생각나질 않더군요..
트렌스젠더의 신체가 지니고 있는 호르몬 수치 저하 및 남성 혹은 여성을 짓는 성기에 대해 '차이' 로만 보여져야 하는 것이라면 앞으로 사회적 문제가 다양하게 생겨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 교육이 더욱 필요할 것 같아요.
해당 글이 일반인들에게 '의학적' 접근과 더불어 '교육용 자료' 로도 손쉽게 설명되는 자료가 생기면 좋겠어요
좋은 자료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민수 님! 덕분에 트렌스젠더에 대한 최신 정보를 흡수할 수 있었네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
맞아요 트렌스젠더의 잘못이 절대 아니죠. 그저 일반인이라 불리는 이들이 몰지각하고 덜 배웠다는 점이 중요하게 비춰져야 하는 문제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에 있어서 여성 범죄는 늘상 불안한 일이고 타파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트랜스젠더의 '성기' 에 대한 이야기는 안 꺼낼 수 없는 문제 같아요. 그들 신체는 '불일치' 의 문제이지만 여성의 공간에선 '불일치' 문제만으로 끝나기엔 속단될 문제가 너무 많기에.. 저도 이 앞으로 나아가질 못하고 있네요 ㅎ
무지함과 더불어 한국 사회가 성적 프레임에 둘러싸여있기에 트랜스젠더를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입장이 되려면 정말 긴 시간이 걸리게 될 것 같다고 보여집니다. 그 전에 해결되어야 할 문제가 많기 때문이죠..
말씀처럼 이번 정부에서 '성소수자' 에 대한 교육을 없애려는 시도가 있었기에 한국에서 성소수자를 수용하려면 더욱 긴 시간이 지나야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안일한 교육 문제라고 느껴지네요 🥲
저는 이 부분이 그래서 트랜스젠더의 잘못으로 비춰질 수 있을까봐 걱정됩니다. 말씀해주신 문제는 트랜스젠더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성원의 잘못입니다.
그래도 말씀해주신 성범죄에 대한 불안감은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성기가 노출되는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저도 원론적으로 '성기' 차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ㅋㅋ ㅠㅠ
그렇지만, 정상인 대 성 정체성 장애인 의 프레임은 더더욱 받아들여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며, '성별 불일치'라는 용어를 쓰는 자체는 다른 댓글에서 밝힌 것처럼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렇기 때문에, 이번 윤석열 정부의 교육과정에서 '성소수자'라는 말을 없애려는 시도와 이를 없는 것처럼 표현하는 시도에 대하서 굉장히 염려스러우며 유감스럽습니다.
저도 말씀에 공감합니다. 트렌스젠더라 불리는 이들에게 있어 앞으로 사회가 어떤 시선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정해져 있겠으나 그러한 관련 교육을 시행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겪게 될 불안과 두려움부터 해결되어야 한단 생각도 듭니다.
말씀처럼 나체가 보이는 성별 전용 공간에서 이미 트렌스젠더를 만나봤을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제가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은 비수술 트렌스젠더를 우리가 어떤 시선으로 구분해나가야 하며, 그들이 목욕탕이나 탈의실에 들어와도 아무렇지 않아질 편안함을 얻으려면 관련 교육이 얼마나 미비한 상황인지도 자각하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트렌스젠더가 불편하지 않고 여성(혹은 남성) 의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이 되는지, 성범죄를 의도하여 성소수자로 거짓말하는 남성도 있는 상황에서 나체가 노출되는 공간에서 비수술 트렌스젠더를 포용하기엔 현재 성소수 교육 수준이 부족하지 않은지, 성중립공간이란 과연 '차별' 적이지 않다고 단언할 수 있는지 등과 같은 사회적 문제들이 더욱 논의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비수술 트렌스젠더도 많단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성기 하나로 그들의 성별을 구분지어선 안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여성들이 현재까지 받고 있는 성범죄 관련 문제가 타파되지도 않는 상황에서 비수술 트렌스젠더임을 우리가 어떻게 알아볼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해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여기서 더 나아가는 논의 이루어지지 않더군요..제게 있어 관련 지식이 미비해 부족해진 일인 것 같습니다.
성소수자의 의견도 포용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기존에 성별 간 전용공간을 이용하고 있던 이들에게도 나체를 노출해도 보호받을 권리는 있어야 합니다.
저도 일부 남성 범죄자의 이야기는 거론하기도 싫지만 사회적 문제로 자리잡은 만큼 여성의 인권이 보호받고 있는 상황이긴 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남게 되는군요.
결국 해결하고 손 봐야 할 교육 내용이 많기 때문에 규범에 존속되어 있던 사람들 입장에선 고민하고 이해해야 될 교육 자료가 더 필요한 것 같다는 것이 개인적읜 의견입니다.
1. 만약 사회가 자신의 성별 표현에 더 관용적이라면 - 예를 들어 청소년기에 학교에서 남자가 여자 교복을 입거나 여자가 남자 교복을 입는게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면 - 이들은 '성 정체성'에 문제가 있다고, 즉 장애가 있다고 여겨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말씀해주신 유전적 결함이라는 것은 '간성'(Intersexual, 신체적으로 여성과 남성 둘 중 어느 하나로 구분되지 않는 사람들)을 말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들은 아동기 때 살아보고 나중에 여성으로 살 것인지, 남성으로 살 것인지, 아니면 둘 다 아닌 무성으로 살 것인지 결정합니다. 이들은 트랜스젠더가 아닙니다. 트랜스젠더는 자신의 지정성별이 아닌 반대의 성 또는 무성으로 살고자 하는 사람들입니다. 저도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간성을 트랜스젠더라고 부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2. 여성전용공간에 남성의 신체가 들어와도 '트랜스젠더'로 여길 수 있는 방법은 지금도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트랜스젠더들도 자신으로 인해 불편하게 여길 다른 사람들을 신경씁니다. (마치 이주민들처럼, 최대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목욕탕에는 비수술 트랜스젠더는 모르겠지만, 아마 수술을 한 트랜스젠더는 이미 모른채 만나보셨을 수도 있겠습니다. (이를 패싱이라고 부릅니다.)
말씀하신 그 화장실 변태는 트랜스젠더라고 부르기도 싫습니다.
3. 비수술 트랜스젠더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박한희 변호사가 있고, 성별을 물어보지 않은 사람들 중 있을 수도 있겠죠. 그냥 행동이나 외모로 특정한 성별로 인식되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적으로는 '이런 사람들도 우리 사회 구성원이고, 받아줄 수 있어야 한다.'로 충분합니다.
우와 최신 자료 공유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이전까지 찾아본 자료는 '트렌스젠더'는 '정신질환'으로 단순 규명될게 아니라 '장애' 의 일종으로 보아야 한다는 글을 접하고 글을 작성하게 되었는데, 22년도 1월엔 트렌스젠더를 장애나 질환의 일종으로 조차도 보면 안 된다고 하는군요..
다만 개인적인 글과 이해관계에 있어 의문이 듭니다. 우리가 의사가 아니기에 의학적인 관점에서 저러한 결론이 도출된 데 까지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궁금증이 증폭됩니다.
이를테면 신체적으로 결함이 있거나 약간의 시력 저하로 안경을 써야 하는 이들조차 '장애' 로 규명되고 신체적 기능에 문제가 없어도 육손이는 유전적 장애로 여겨집니다.
트렌스젠더는 육체적으로 이상이 없으나 임신 때부터 발생하는 유전적 결함과 출산 이후 아동 성장과정까지 다양한 이유로 '트렌스젠더' 로 살아가야하는데 이들은 질환도 장애도 아니고 '성별 불일치' 로만 규명되기엔 우리에게 있어 조금 부족한 측면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부족한 측면이라 하면 우리가 사회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이해 관계 및 현재 정상인이라 불리는 이들이 지니고 있는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어린 시선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정상인' 이라 불리는 이들이 트렌스젠더를 질환이나 장애로 규명하지 않고 '성별 불일치' 로 받아들여야 하는 순간, 다양한 의문이 제시될 것 같아요.
여성전용공간에 남성의 신체가 들어와도 '트렌스젠더' 로 여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그들이 왜 '증명' 해야만 하는지 등의 문제가 생각납니다.
개인적으로 해당 문제에 대해 더 나아가 생각해보고 싶지만, 이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생각나질 않더군요..
트렌스젠더의 신체가 지니고 있는 호르몬 수치 저하 및 남성 혹은 여성을 짓는 성기에 대해 '차이' 로만 보여져야 하는 것이라면 앞으로 사회적 문제가 다양하게 생겨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 교육이 더욱 필요할 것 같아요.
해당 글이 일반인들에게 '의학적' 접근과 더불어 '교육용 자료' 로도 손쉽게 설명되는 자료가 생기면 좋겠어요
좋은 자료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민수 님! 덕분에 트렌스젠더에 대한 최신 정보를 흡수할 수 있었네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