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 신앙은 왜 대통령에게 부적절한 종교로 인식될까?

흠좀무
흠좀무 · 좋은 글 읽는 걸 좋아합니다.
2021/10/06
(* 글을 쓰기에 앞서 저는 종교가 없음을 밝힙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야당의 유력 대선주자 중 한 명이 최근 무속 논란에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처음 논란을 접했을 때는 매우 부정적인 인상을 받았습니다. 
'21세기에 무속이라니?' '대통령 후보로서 부적절한 것 아닌가?' 
그러고는 갑작스레, 제가 느낀 그 부정적인 감정의 진짜 이유가 궁금해졌습니다. 
무속 신앙을 가진 것(혹은 무속 관련 경험이 있는 것)은 과연 선출직 공무원에게 부적절한 것일까?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의 삶 속에서 무속의 위상은 조금 특이해 보입니다. 오랜 미신같이 치부되는 동시에, 제 주변의 많은 젊은 직장인들은 신점을 보러 가는 등 의외로 깊숙이 삶에 침투해 있기도 합니다. 삼재를 조심하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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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고민하고 버벅거리는 편입니다. 쓰고 싶은 글, 후회할 글 많이 쓰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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