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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튀김
2024/08/11
우리 혜성이는 장애가(언어 장애가 있다. 그리고 딱 보면 그냥 자폐다. 엄마 눈에는 귀엽지만...) 있으니까 수영으로 체육 중학교 기숙사로 가면 안 될 것 같고 나중에 어디에서 훈련하지? 갸웃 할 때가 있다. 어디를 가야 하나 미리 그 생각이 든다. 
5학년이 되면 상계동에 수영부 있는 학교에 가서 한 번 이야기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수영 하는 애가 동네에 있는데 얘 이 학교 와서 수영 하면서 학교 다닐 수 있냐고... 코치님 말 다 알아듣고, 다른 아이들 수영 다 따라서 할 수 있다고 읍소를 해야 하나 싶다. 
솔직히 누구한테 물어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장애인 체육은 늘 이렇다. 내가 개척해야 한다. 아무도 안 봐준다. 나한테 안 알려주고. 어려서부터 고등학교 까지 다 사비 들여서 다녀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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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으며 글을 씁니다. 에세이집 <시나리오 쓰고 있네>, <아무 걱정 없이 오늘도 만두>, <어쩌다 태어났는데 엄마가 황서미>를 발간했습니다. 지금은 드라마와 영화 시나리오를 씁니다. 몰두하고 있습니다. 일 년 중 크리스마스를 제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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