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1
마늘쫑 양이 어마어마하네요. 어디 내다 파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싱싱한 마늘쫑과 상추가 가지런히 담긴 택배 상자를 보니 넘치는 부모님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연세가 많으시니 이제 좀 쉬셨으면 하는 자식들의 마음과는 달리 농사일을 놓지 않는 부모님을 바라보는 똑순이님의 마음을 알 듯도 합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도 그렇게 고집을 피우시다 올해부터는 농사를 못 짓게 되었습니다. 밭이 도시 개발 구역에 들어가게 되었거든요. 이제 늙으신 아버지 혼자 농사일을 하며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지 않아도 되니 우리 형제들은 쾌재를 불렀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과수원의 할 일이 태산인 시기였던 지금 하시던 일이 없어지니 좀이 쑤셔 보이셨습니다. 엄마와 그동안 자주 가 보지 못했던 외삼촌 댁, 이모 댁에 놀러도 가시고 계모...
싱싱한 마늘쫑과 상추가 가지런히 담긴 택배 상자를 보니 넘치는 부모님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연세가 많으시니 이제 좀 쉬셨으면 하는 자식들의 마음과는 달리 농사일을 놓지 않는 부모님을 바라보는 똑순이님의 마음을 알 듯도 합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도 그렇게 고집을 피우시다 올해부터는 농사를 못 짓게 되었습니다. 밭이 도시 개발 구역에 들어가게 되었거든요. 이제 늙으신 아버지 혼자 농사일을 하며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지 않아도 되니 우리 형제들은 쾌재를 불렀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과수원의 할 일이 태산인 시기였던 지금 하시던 일이 없어지니 좀이 쑤셔 보이셨습니다. 엄마와 그동안 자주 가 보지 못했던 외삼촌 댁, 이모 댁에 놀러도 가시고 계모...
@JACK alooker
아버지가 좀 쉬셨으면 좋겠는데 결국 평생 흙을 밟고 살아야하는 운명인가 봅니다. ㅠㅠ
금요일이네요?!! 설렁설렁 일하는 하루!! ㅎ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돌아가신 외숙부께서 보내주시던 검은쌀이 생각납니다.
일을 쉬지 못하시던 책임감이 가득했던 외숙부의, 투박하셨던 검붉은 손이 그리워지네요.
@콩사탕나무 님~ 안녕하세요^^
그 고집을 누가 꺾을 수 있을까요ㅠ
외래식구 5명에게 줄 것은,
봉투에 마늘쫑 한 묶음 상추 조금씩 넣어서 박스에 담아 놨습니다.
내일 아침에 병원으로 가지고 가서 나눠줄려고요.
6월 초에나 마늘 뽑으로 가야겠어요.
두 분이서 하기는 너무 마늘이 많아서요.
소중한 이어쓰기 감사합니다^^
돌아가신 외숙부께서 보내주시던 검은쌀이 생각납니다.
일을 쉬지 못하시던 책임감이 가득했던 외숙부의, 투박하셨던 검붉은 손이 그리워지네요.
@콩사탕나무 님~ 안녕하세요^^
그 고집을 누가 꺾을 수 있을까요ㅠ
외래식구 5명에게 줄 것은,
봉투에 마늘쫑 한 묶음 상추 조금씩 넣어서 박스에 담아 놨습니다.
내일 아침에 병원으로 가지고 가서 나눠줄려고요.
6월 초에나 마늘 뽑으로 가야겠어요.
두 분이서 하기는 너무 마늘이 많아서요.
소중한 이어쓰기 감사합니다^^
@JACK alooker
아버지가 좀 쉬셨으면 좋겠는데 결국 평생 흙을 밟고 살아야하는 운명인가 봅니다. ㅠㅠ
금요일이네요?!! 설렁설렁 일하는 하루!! ㅎ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