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유토피아

윤슬
윤슬 · 당신을 그리워하며 씁니다.
2023/08/14
어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봤다. 
올해 본 한국 영화 중에 최고였다. 
서울에 대지진이 일어나고 아파트 한채만 무너지지 않는다. 
그 이후 아파트 주민들이 살아남기 위해 과정을 그렸다. 
보는 내내 내가 만약 저 상황이면 난 어떤 행동을 할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봤다. 
우리네 삶을 압축적으로 보여줬다. 
아이슈비츠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정신과 의사가 쓴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이 있다. 
거기에 이런 말이 나온다. 
우리 중에 정말로 괜찮은 사람은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는 것을…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양심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사람들만 살아남게 마련이라고 말이다. 
그 책에는 수용소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인간 군상을 보여준다. 
책도 어제 영화도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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