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식 · 석기시대 언어학자
2024/03/15
(1)
군에 있어도 아무도 면회를 오지 않았다. 이등병 시절은 힘들었다. (이때 경험은 살아가면서 어려운 순간에는 약이 된다.) 혼자서 지내다가 전역을 하는 모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군부대는 민간인이 잘 오지 않는 구역이다.  민간인이 오면 이상하다. 교통도 불편한 곳이 흔하다.

(2)
십수 년이 지나서 알았다. 내가 이등병으로 있던 부대 가까이 상사上士  계급을 달고 전역한 집안 어른1이 있었다. 1이 하루는 명절 때 말했다.
1: 너, 군대 있을 때 내가 가까이 있으니 한 번 면회 가보라고 네 아버지(1에게는 집안 형님)가 말한 적이 있었다. 그때 (부탁 받은) 내가 안 갔다.(한가하게 신병 면회를 갈 처지가 아니었다.)

(3)
십수 년 지나서 알았다. 외숙모가 세상을 떠나자 외숙모 남동생2을 장례식장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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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년 전 구대륙 인류의 신대륙 확산 이후 단절된 언어 비교로 석기 시대의 언어를 발굴한다. 특히 남미 안데스 산중 티티카카 호반의 언어와 아시아 언어를 비교한다. 각 언어 전문가 논저와 DB를 이용해 신뢰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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