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0
언제 보아도 순둥 순둥 하고 이쁜 연하일휘 네 멍뭉이
한때 동네 여자 강아지들의 우상 이였던 때도 지나고.
핸드폰보다 작던 아이가 키보드보다 더 커져서 한번에 책상 위로 뛰어오른다
그리고 아끼는 컵을 들여다보고 나를 힐끗 쳐다본다
앗! 컵 속에 남은 커피를 다 마셨나?
안돼 모란 하지 마 그러지 마
앞발로 툭툭 쳐서 바닥에 내동댕이친다
컵이 깨지고 커피가 바닥에 흐른다
모라아앗 앙칼진 내 목소리
적적도 달라졌어요
오빠가 잘못한 거야 컵을 거기에 둔 오빠가 잘못한 거야..
이쪽으로 오지 마~ 유리 조각을 치운다 한 조각이라도 남아 있을 까봐 촘촘히 살핀다
쏟아진 커피도 닦아낸다
음악을 들으며 커피를 마시는 멋진 오빠는 없다
너는 잘못 없다
나는 또 고양이 낚시대를 흔든다 흔들...
아무리 물어봐도 말을 안해요 연하일휘님~~
이미 풀리셨는데요??ㅎㅎㅎㅎㅎㅎ
모란이의 집사를 향한 괴롭힘....곰곰이 생각해보세요....뭘 잘못한게 있을지도.!?!?
고양이의.잘못은 고의. 강아지의 잘못은 실수라잖아요ㅋㅋㅋㅋㅋ
이미 풀리셨는데요??ㅎㅎㅎㅎㅎㅎ
모란이의 집사를 향한 괴롭힘....곰곰이 생각해보세요....뭘 잘못한게 있을지도.!?!?
고양이의.잘못은 고의. 강아지의 잘못은 실수라잖아요ㅋㅋㅋㅋㅋ